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박 준장은 전날 취임사를 통해 “올 한해는 우리 군사경찰 병과에 있어 군내 내란청산과 방첩수사권 이관, 각 군 수사기능 통합 등 중요한 과제들이 놓여 있다.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박 준장은 국회에서 진행 중인 군사법원법 개정을 언급하면서 “조만간 우리 군사경찰도 내란 수사권을 부여받아 군내 내란청산 과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군방첩사령부가 해체되면 방첩수사권이 이관될 것임을 언급하면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방첩 수사에 어떠한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수사단장으로서 채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하고 외압에 저항했던 박 준장은 지난 9일 준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소장 자리라 박 준장은 직무대리로 업무를 시작했다.
박 준장은 “조직이 비대해지거나 권력화되는 일이 없도록 자정 기능을 강화하고 외부의 합리적 감시와 견제가 작동하는 ‘건강한 군 수사기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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