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설립 정신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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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병원,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설립 정신 되새겨

헬스케어저널 2026-01-16 15:5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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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설립자 백인제 박사의 흉상을 설치하고, 병원의 설립 이념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기념 공간을 조성했다.
[사진=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병원 설립자 백인제 박사의 흉상을 세우고, 병원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기념 공간을 마련했다. 의료의 공공성과 인간 존중을 강조해 온 백병원의 설립 이념을 구성원과 내원객이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다.

부산백병원은 1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제학원이 추진 중인 기관 통합 기념사업의 하나로,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상계·일산·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학교에 각각 기념 공간을 조성해 설립자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측은 흉상 설치를 통해 구성원은 물론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백병원의 설립 배경과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라는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기념 조형물이 아니라, 병원의 정체성을 상기시키는 상징적 공간이라는 의미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연재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과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정순호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팽성화 진료부원장, 신정환 연구부원장, 임현식 행정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구성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심준형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영남 홍보실장의 경과보고와 백인제 박사 업적 소개, 흉상 제막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김영남 홍보실장은 “백인제 박사는 광복 이후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1946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설립한 인물”이라며 “진료·연구·교육이 결합된 선진 의료기관 모델을 구현하고, 인간 존중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한 의료계의 선구자”라고 설명했다.

양재욱 원장은 “백인제 박사의 의술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인간의 존엄과 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이었다”며 “이번 기념 공간을 통해 박사가 평생 추구한 의학적 탁월성과 인술 실천, 사회를 향한 헌신의 정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인제 박사는 우리나라 현대 외과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로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지냈으며, 1930년대 세계 최초로 폐색부 상부장관 감압술을 성공시키는 등 뛰어난 임상 성과를 남겼다.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르는 등 의료 활동을 넘어 민족과 사회를 위한 책임 실천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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