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 허사도에 둥지를 튼 해양경찰정비창은 "해경 최초로 3천톤급 대형 함정을 플로팅도크에 자체적으로 올려 수리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경찰 창설 이후 대형 함정을 자체 시설에 상가한 첫 사례다.
그간 대형 함정의 상가 및 수리는 외부 시설에 의존해 왔다.
해경정비창은 이번 성공을 계기로 5천톤급 이하 대형 함정과 500톤급 이하 중·소형 함정의 상가 및 수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경 함정 수리 전문성 제고와 정비 역량의 자립화가 기대된다는 게 정비창 설명이다.
함정 정비 물량 확대에 따라 지역 내 관련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교진 해경정비창장은 "이번 대형 함정 자체 상가는 해경정비창의 기술력과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해경 함정이 해상경비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정비와 수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정비창은 다음 달 말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2천584억원을 투입돼 건설된 해경정비창은 기존 부산정비창까지 관할하는 본원 역할을 하게 되며 연간 160쳑의 함정 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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