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부상을 털어낸 천위페이(중국·세계랭킹 4위)가 이번엔 안세영과 결승 격돌을 이룰 수 있을까.
안세영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면서도 지난 1년간 슈퍼 1000이나 슈퍼 750 등 굵직한 대회 결승에서 안세영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던 천위페이가 이번엔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며 순항하고 있다.
천위페이는 16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랭킹 5위인 같은 중국의 한웨를 3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8 21-1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 3연승을 챙기며 준결승에 올랐다.
천위페이는 직전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에서 여자단식 준결승에 올라 안세영과 배드민턴 여자단식 '클래식 매치'를 벌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경기 12시간을 앞두고 돌연 기권을 선언했다. 안세영은 피를 흘리지 않고 결승에 오른 뒤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까지 내달렸다.
그러다보니 불과 며칠 뒤 열리는 인도 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표가 달렸는데 천위페이는 인도에 도착해 대회에 참가한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1회전에서 대만의 린샹티(세계 21위)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한 천위페이는 2회전 16강에서도 부사나 옹밤루판(태국·세계 16위)를 39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겼다.
한웨와 대결은 상대와 세계랭킹이 불과 한 계단 차이임에도 1~2회전보다 더 압도적이었다.
1게임을 21-8로 손쉽게 따돌린 천위페이는 2게임에서도 한웨의 저항을 뚫고 3점 차로 이겼다.
천위페이는 세계랭킹이 3~5위를 오간 탓에 안세영과 8강 혹은 준결승에서 혈투를 치렀다. 이번엔 결승 길목에서 안세영을 만나지 않기 때문에 둘의 결승 빅매치 여부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둘은 상대 전적 14승14패로 팽팽하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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