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고대면 옥현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살처분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전날 오후 닭 30여마리가 폐사했는데,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당진시는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중인 닭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 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방역대에는 총 33개 농장에서 약 134만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는데, 방역 당국은 이들 농장에 대한 긴급 예찰에도 나섰다.
충남지역 산란계 관련 농장과 시설, 차량, 사람에 대해서는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철새 이동이 지속되는 시기인 만큼 가금류 농가에서는 외부인·차량 출입 통제와 농장 내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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