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우기가 펜디(FENDI)의 세계관 속에서 사랑스러운 '핑크 공주'로 변신했다. 앞서 와일드 무드로 변신한 아이들 우기, 골드 시퀸과 빈티지의 파격적 만남을 통해 거친 록스타의 면모를 뽐냈던 그녀는 이번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핑크 셔츠 원피스에 펜디의 위트 있는 오브제들을 더해, 마치 현실 세계에 강림한 현대판 바비 인형 같은 아우라를 완성했다.
상하이 마천루도 압도한 '인간 펜디'의 클래스
우기는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미니멀한 핑크 셔츠 원피스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셔츠 드레스지만, 우기 특유의 레드 브라운 헤어와 어우러져 한층 깊이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펜디의 상징인 피카부 백을 무심한 듯 들어주며 고급스러운 시티 룩의 정석을 보여주었으며, 백 사이로 살짝 보이는 네온 그린 컬러는 우기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대변한다.
"누가 인형이야?" 팝한 공간 속 키치한 미학
거대한 핑크 아프로 가발을 쓴 인형들과 나란히 선 우기는 공간 그 자체와 하나가 된 듯한 예술적인 컷을 연출했다. 화려한 핫핑크 시퀸 벽면은 우기의 화사한 핑크 원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완벽한 배경이 되어준다. 명품의 무거운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캐릭터와 로고를 활용한 펜디의 유머러스한 공간 연출은 우기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만나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한다.
포근한 로고 자켓과 시퀸의 드라마틱한 만남
우기는 펜디의 'FF' 로고가 큼지막하게 들어간 시어링 자켓 오브제 옆에서 장난기 가득하면서도 시크한 포즈를 취했다. 핑크와 브라운, 골드와 블루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 속에서도 우기의 존재감은 흐려지지 않는다. 리본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스니커즈와 삭스를 매치해 마무리한 이번 룩은 럭셔리 브랜드의 아이템을 가장 '우기답게' 소화한 영리한 스타일링으로 평가받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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