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이용자 증가 속 생활형 복지 공간으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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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이용자 증가 속 생활형 복지 공간으로 정착

경기일보 2026-01-16 14:2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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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시흥시 제공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가 이용자 수 증가와 함께 지역 내 대표적인 노동 복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근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은 대리운전 종사자, 택배·퀵서비스 종사자, 학습지 교사, 보험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 이동노동자를 대상으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21년 3월부터 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동노동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는 2023년 4월 3일 쉼터를 서해선 신천역 인근인 신천로 100번지 2층으로 이전했다. 이전 이후 이용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가 개선되면서 쉼터 이용도 꾸준히 늘고 있다.

 

쉼터 내부에는 TV와 안마의자, 컴퓨터, 혈압측정기 등이 마련돼 있어 이동노동자들이 대기 시간이나 업무 중 짧은 휴식 시간에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쉼터에서는 임금과 근로 조건, 노동 기준 등에 관한 노무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노무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돼 현장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고충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쉼터 이용자는 2021년 1,768명에서 2023년 6,168명, 2025년에는 1만 517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이용자는 47.3명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대리운전 종사자가 54%로 가장 많았고, 퀵서비스 종사자가 14.3%를 차지해 두 직종이 전체 이용자의 약 70%를 차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동노동자 쉼터가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쉼터 환경과 운영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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