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8~11일(현지 시간) 미국 성인 1203명(오차범위 ±3.9%p)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4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 비율은 59%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던 경제와 이민 정책에서 부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응답자 37%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을 지지했다. 지난달 31%에서 소폭 상승한 것인데, 당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었다.
경제 정책 부정 평가 비율은 62%로 나타났다.
60%가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부담 가중에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답했다. 생활비 부담 완화에 더 기여했다는 응답자는 약 20%에 불과했다. 25%가량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민 정책에 대한 지지율도 38%에 그쳤다. 임기 초반인 3월 49%에 비교해 10%p 넘게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61%였다.
여론조사는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에 의해 시민이 총격 사망한 사건 직후 실시됐다.
다만 45%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및 국경 안보에 상당히 또는 조금 기여했다고 답해 이민자 문제에 있어서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외교 정책에서도 부정 평가(61%)가 긍정 평가(37%)보다 20%p 이상 높았다. 56%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해 타국에 개입하는 건 지나치다고 답했다.
전날 발표된 퀴니피액 여론조사에서도 유권자 70%가 미국이 이란 문제에 개입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린란드 군사 점령엔 86%가 반대했다. 그린란드 매입에도 55%가 부정적 의견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1기 같은 시기 지지율은 30% 후반에서 40% 초반대였다. 당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는데, 직전까지 최저 기록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54%가량)이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액시오스에 보낸 성명에서 "미국인 8000만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일 압도적 지지를 보내며 조 바이든의 경제 재앙을 종식시켰다"며 "국경을 안전하게 지키며 범죄를 저지른 불법 체류자를 대거 추방하고 세계 무대에서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라는 명백한 지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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