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서 떨어지는 유리문…그 순간, 군인이 몸으로 막아 행인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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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서 떨어지는 유리문…그 순간, 군인이 몸으로 막아 행인 구해

연합뉴스 2026-01-16 14:16: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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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항공사령부 제70항공정비대대 정오복 소령 육군항공사령부 제70항공정비대대 정오복 소령

[육군항공사령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육군항공사령부 소속 헬기 조종사인 정오복(44) 소령이 주택에서 떨어지는 유리문에 다칠뻔한 시민을 신속히 구조한 사실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항공정비여단 제70항공정비대대에 따르면 정 소령은 휴가 중이던 지난달 30일 오후 2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주택가를 지나가던 중 2층 높이의 주택 외벽에서 바람에 흔들리던 성인 키만한 대형 유리문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 순간 그 아래를 지나가던 시민을 확인한 정 소령은 쏜살같이 달려 시민을 바깥으로 밀쳐냈다.

덕분에 시민은 무사했고, 정 소령은 머리에 유리 파편이 튀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귀가했다.

이 사실은 해당 시민이 '고마운 군인을 꼭 찾아달라'는 사연이 국민신문고에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정 소령의 선행을 확인한 부대는 그에게 사령관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정 소령은 "내가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며 "눈앞의 시민을 보호하는 것은 군인으로서 당연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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