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실, 전신 건강 악화 알리는 경고 신호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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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상실, 전신 건강 악화 알리는 경고 신호될 수 있어

헬스케어저널 2026-01-16 14:1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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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대 연구진이 치아 상실이 전신 건강 악화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며, 악력과 허리둘레만으로도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사진=셔터스톡]

치아 상실이 단순한 구강 문제를 넘어 근감소증과 중심성 비만, 노쇠 등 전신 건강 악화의 초기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손아귀 힘과 허리둘레 같은 간단한 신체 지표만으로도 건강 고위험군을 가려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남대학교는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연구팀이 치아 상실과 신체 기능 저하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구강 건강이 중·노년기 전신 건강 취약성을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김윤진 학생이 주도했으며, 치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해당 학술지는 JCR 기준 치의학 분야 상위 8.3%에 해당하는 저널이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만2206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손아귀 힘(악력)’과 치아 상실의 관계를 살폈다. 특히 기존 상대악력 지표의 한계를 보완해 허리둘레를 반영한 ‘수정 상대악력’ 개념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고, 이를 치아 상실 위험 평가에 적용했다.

분석 결과, 허리둘레를 고려한 상대악력이 치아 상실 위험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지표로 나타났다. 허리둘레-키 비율 등 중심성 비만 관련 지표 역시 치아 상실과 높은 연관성을 보이며 예측력을 높였다.


이는 근력 저하와 복부 비만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구강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 전반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기호 교수는 “악력 저하와 중심성 비만은 중·노년기 건강 악화의 핵심 신호”라며 “간단한 악력과 허리둘레 측정만으로도 구강 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상대악력 지수와 대사질환, 노쇠 등 다양한 전신 건강 요인 간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치아 상실을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전신 건강을 점검해야 할 신호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


▲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김윤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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