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결혼식을 올린 가수 김종국이 방송에서 고인이 된 배우 최진실을 향한 특별한 마음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김종국은 "평생 좋아했던 연예인 이상형은 딱 한 분"이라며 최진실을 언급했습니다.
방송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출연자 김숙이 "우리 세대에는 이미연"이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신중하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저는 진짜로 단 한 분만 마음에 두었습니다. 최진실 누나, 제게는 유일한 누나 한 명이었어요." 김종국의 이 같은 고백은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결혼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발언이라 더욱 의미가 깊게 다가왔습니다.
김종국은 그룹 터보로 데뷔한 1995년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대중 앞에 서온 인물입니다. 솔로 전향 후 '한 남자', '사랑스러워' 등의 히트곡으로 가요계를 평정했고,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유명한 그였지만, 연애와 관련해서는 늘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지난해 8월 김종국은 자필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9월 5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했으며,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하객은 가족과 지인 50여 명으로 제한돼 철저한 보안 속에 치러졌습니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해에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연 것입니다.
최진실은 1988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후 드라마와 영화, 광고를 통해 '국민 배우'라는 호칭을 얻었습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맹활약하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고, 그녀의 밝은 미소와 친근한 이미지는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광고계에서도 그녀는 독보적인 존재였으며, CF 출연료 역시 최고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진실은 이혼 후 우울증과 악성 루머에 시달렸습니다. 특히 사채 소문 등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고, 2008년 10월 2일 서울 자택에서 4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대한민국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습니다.
김종국이 최진실을 이상형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에도 그는 여러 방송에서 최진실을 향한 존경과 호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같은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인간적인 매력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언이 나온 15일 방송에는 배우 황신혜와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KBS1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싱글맘으로서의 삶을 함께 풀어가고 있어, 방송 분위기는 자연스럽게 과거 추억과 인생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최근 김종국은 신혼 생활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고 있습니다. 12월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아내와 스킨십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며 결혼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임신한 아내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려 서로 잘 조율하고 있다"고 전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엿보게 했습니다.
김종국의 아내는 일반인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배우자의 신상에 대해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아내가 관심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결혼식 역시 소규모로 조용히 진행된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한편 최진실의 17주기였던 지난해 10월 2일에는 그녀의 자녀인 가수 최환희와 최준희, 그리고 생전 절친이었던 방송인 홍진경이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 묘역을 찾아 추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국민 배우'로서의 그녀의 발자취는 오늘날까지도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종국의 이번 고백은 단순한 과거 회상을 넘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담은 진심 어린 발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과거를 잊지 않고 고인을 추억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숙연함과 함께 공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김종국이 방송과 음악 활동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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