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수조에 있는 핵연료 반출 작업을 올해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과 도쿄신문 등이 16일 보도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에는 사용후 핵연료봉 587개와 사용하지 않은 핵연료봉 28개 등 핵연료봉 615개가 있다.
도쿄전력은 2029년 3월까지 반출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전날 핵연료봉 반출에 사용할 대형 장치를 언론에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2014년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2021년 3호기에 있던 핵연료봉을 모두 반출했다. 2011년 사고로 큰 피해를 본 원자로는 전체 6기 중 1∼4호기다.
도쿄전력은 2호기에 이어 1호기 핵연료봉 반출을 내년 4월 이후 시작해 2031년에 반출 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사용후 핵연료는 현재도 방사선 방출량이 많다"며 사고 원자로 내부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을 위해서라도 사용후 핵연료 회수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핵연료 잔해가 약 880t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금까지 반출한 양은 단 0.9g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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