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농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 마줄스 "목표는 LA 올림픽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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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농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 마줄스 "목표는 LA 올림픽 출전"

한스경제 2026-01-16 11:5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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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줄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마줄스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농구 역사상 첫 외국인 대표팀 감독 시대가 막을 올린다. 농구 강국 라트비아 출신의 40대 젊은 사령탑이 '황금세대'를 이끌 새 수장으로 나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46) 감독은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지난달 4일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새 수장으로 선임돼 다음달 열리는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부터 팀을 이끈다.

단상에 오른 마줄스 감독은 유재학 경기력향상위원장에게 등번호 13이 적힌 대표팀 유니폼을 건네받은 후 기념 촬영에 나섰다. 이후 가족과 함께 유니폼을 들고 한 차례 더 촬영하고, 단독 촬영에서는 자발적으로 권투 자세를 취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마줄스 감독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영광이다. 공항에 들어올 때부터 협회에서 마중 나와 축하해 줘서 감사하다"며 "(한국 농구에 대해) 프로페셔널한 인상을 받았다. 좋은 상황에 온 것 같다. 서울이 아시아를 통틀어 첫 도시인데 굉장히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줄스 감독이 등번호 13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마줄스 감독이 등번호 13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는 최근 이현중(나가사키 벨카),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월드컵 예선에서는 임시 감독 체제에서 12년 만에 중국과 홈·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해 전망을 밝혔다.

마줄스 감독은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꼽았다. 그는 "올림픽 출전은 모든 감독의 꿈이다. 한국은 올림픽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월드컵 등 큰 무대에 나갈 기회가 있다. 그런 나라를 이끌 기회가 왔으니 고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지켜본 남자농구 대표팀에 대해선 '팀 농구'를 하는 점을 칭찬했다. 마줄스 감독은 "팀에 리더가 많고, 모두가 팀을 위해 싸워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태극마크를 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느껴서 선수들의 인성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기대했다.

KBL리그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마줄스 감독은 "체계적이고, 팬들도 정말 많고, 열정적인 리그라 생각한다. 한국 농구가 앞으로 나아가기에 좋은 기반이 돼 있다"며 "외국인 2명 위주로 돌아가면서 가드는 스페이싱 농구를 자연스럽게 펼친다. 대표팀도 비슷한 스타일로 농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줄스 감독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마줄스 감독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FIBA 랭킹 56위인 한국은 국제무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마줄스 감독은 KBL 10개 구단 사령탑과 원활하게 소통을 이어가면서 귀화 선수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대표팀 발탁을 꿈꾸는 선수들을 향해선 "대표팀을 위해 얼마나 뛰고 싶어 하는지. 자신이 준비돼 있는지. 얼마나 책임감 있게 뛸 수 있는지 볼 것이다. 전술, 전략, 사이즈보다 훨씬 중요하다"며 "농구선수를 떠나 사람으로서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 같은 배를 타는 만큼 선수들과 소통, 공감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마줄스 감독은 "팬들의 지원은 중요하다. (대표팀을) 뒤에서 지원하는 커뮤니티가 있는 걸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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