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인터뷰]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③ "대전·충남 통합 반드시 이뤄질 것...5극 3특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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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0:00 기준

[정국인터뷰] 어기구 농해수위 위원장③ "대전·충남 통합 반드시 이뤄질 것...5극 3특으로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어"

폴리뉴스 2026-01-16 11:45:19 신고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인터뷰에서 "수도권은 경제수도로 만들고, 충청권에는 행정수도를 만들어 내고, 부산 쪽에는 해양수도를 만들어서 5극 3특 체제로 가야만 전 세계 글로벌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준수 PD]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수도권 1극 체제로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 없다"며 "대전·충남 통합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인터뷰에서 "지금 수도권 1극 체제로는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이 없고, 모든 사람과 물적·인적 자원이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지방은 그야말로 빼빼 말라가고 있다. 이래서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5극 3특을 국정과제 1번으로 놓고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권은 경제수도로 만들고, 충청권에는 행정수도를 만들어 내고, 부산 쪽에는 해양수도를 만들어서 5극 3특 체제로 가야만 전 세계 글로벌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20일이 예비후보 등록일인데, 그 이전에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6월 선거를 치르고 7월 1일에 통합시가 발족된다"며 "지금 특별법이 다 올라와 있어 이것만 조금 손봐서 여야 합의만 되면 2월 안으로 법적 마무리를 하고 3월에 후보 등록, 이후 통합시가 출범되는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 위원장은 "지금은 대전·충남 통합만 얘기하지만 나중에는 세종과 충북까지 통합해 중부권을 통합시킬 것"이라며 "청와대, 국회, 헌법재판소, 대법원까지 다 같이 가야 행정수도가 세팅된다. 중부권은 행정수도, 서울은 경제수도, 남부는 해양수도로 가야 국토를 효율적으로 쓰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통합 주민투표, 어려워...여론조사 하는 것도 방법"

대전·충남 통합 주민투표에 대해선 "주민투표도 하자고 대전 쪽에서는 일부가 이렇게 하고 있는데 주민투표를 하려면 시간이 걸려서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투표 없이 가능하다"면서 "지금 여론조사를 해보면 통합하자는 여론이 더 크다. 여론조사하는 방법도 있고 다양한 방법이 있다. 국민투표를 한다는 자체가 힘들고, 잔인하고 충돌이 생기고, 반발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고 그럴 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게 옳은 건지는 검토해봐야한다"고 말했다.

"국힘에서 먼저 입법·공청회 끝내놨고 대전시장·충남지사와도 조율 완료"

그는 국민의힘과 조율과 관련해선 "큰 과제를 하려고 하면 항상 야당이 반대해 왔지만 이번 대전·충남의 경우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준비를 했다"며 "입법과 공청회도 끝냈고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만나 입장도 조율한 상태라 우리가 보완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우리가 하니까 약간 주춤하는 경우가 있지만 자기들이 먼저 하자고 법안까지 만들어 놓은 사안이라 완전히 발을 빼기는 어렵다"며 "대전·충남 통합이 시범 모델로 잘 이뤄져야 광주·전남, 부울경, 대구·경북 등 다른 권역 통합도 가능해진다. 여기서 실패하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인터뷰에서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인터뷰에서 "의원들에게 '우리는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선출직으로 온 것이고 농업·어민·농민·산림·임업인들을 돕자고 여기 왔는데 싸울 일이 뭐가 있느냐. 정책 국감이 돼야지 정쟁 국감이 돼선 안 된다'고 늘 말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준수 PD]

"농해수위, 정쟁 지양...정책 국감의 모범 상임위"

어 위원장은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국회에서 여야 의원들과 대화와 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화와 타협의 모델로 K-스틸법을 잘 연구해 보면 된다. 전부 찾아다니고, 편지 쓰고, 만나고, 상임위원장 간사들에게도 엄청 전화를 하면서 '끝까지, 될 때까지 해야 된다'고 했다"면서 "이번에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NGO 단체들이 국정감사 때 상임위원회 운영을 평가해 '가장 상임위를 잘 이끈 상임위원장' 2명을 뽑는데, 거기에 제가 2년 연속으로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정쟁과 싸우는 것을 지향하지 않는다"며 "의원들에게 '우리는 나라를 위해, 국민을 위해 선출직으로 온 것이고 농업·어민·농민·산림·임업인들을 돕자고 여기 왔는데 싸울 일이 뭐가 있느냐. 정책 국감이 돼야지 정쟁 국감이 돼선 안 된다'고 늘 말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 험한 말, 마음 아픈 말 하지 말자, 정책 국감을 하자고 계속 강조해 왔고, 그래서 우리 농해수위는 한 번도 파행한 적이 없다"며 "의원들이 다 저를 믿고 선을 넘지 않고, 내가 '거기까지 했으니 그만합시다'라고 하면 다 오케이 하고 내려온다. 그래서 우리 상임위가 정책 국감의 모범 상임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들을 걱정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들이 정치인과 국회를 걱정하는 사회가 된 지 오래됐다"며 "슬기롭게 문제를 풀어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끝까지 대화를 하다 보면 답이 나온다. 최선이 안 되면 차선, 차선이 안 되면 내년에 또 고치면 된다. 법은 고치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민주당 공천 시스템, 매우 건강...당진은 시스템적인 경선으로 공천 헌금은 상상도 못 해"

어 위원장은 각종 비위 의혹으로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 "같은 3선 동료로서 무척 친한 국회의원인데 이번 일로 저렇게 돼 너무 안타깝다"면서도 "개인이 잘못한 일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고, 그것이 우리 당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유능한 분이어서 아마 잘 처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022년 김 전 원내대표가 강선우 의원이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 원을 받았단 말을 듣고도 공천과정에서 이를 묵인했단 의혹을 받으면서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데 대해선 "민주당 공천 시스템은 건강하다. 하늘에 맹세하는데 우리 당진 지역은 시스템적으로 공천했다"며 "지역위원장이 좌지우지한다거나, 언론에서 나오는 것처럼 공천을 주무른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 지역구에 후보가 많으면 무조건 경선한다. 경선해서 표를 많이 얻은 사람에게 가번, 나번을 주는 방식으로 해 왔고, 공천 헌금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한다"며 "충남도당 공심위에서 시스템적으로 경선을 붙여 공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진은 원래 민주당 약세 지역으로 후보 구하기도 어려웠는데, 지금은 많은 인재들이 우리 당으로 오고 있다"며 "서울·수도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번 사건을 보고는 상상이나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위원장(오른쪽)이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위원장(오른쪽)이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한병도, 청와대·야당과 소통 아주 잘할 거 같아 기대 커"

어 위원장은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에 대해 "경험이 많고 문재인 정부 때 정무수석을 했으며, 소통의 달인"이라며 "술은 한 병도 못 마시지만 의원들이 술 마시는 자리에도 밤새 앉아 있을 정도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17대 국회부터 정치 경험을 쌓았고 청와대와 국회를 두루 거치며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나다. 청와대와의 소통, 야당과의 소통을 아주 잘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정청래 대표 체제 이후 당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당원주권 시대인 만큼 당원들이 2기 당 대표를 누가 했으면 좋을 건지를 집단지성으로 다음 당 대표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8월이면 지방선거도 끝나고 내란 문제도 정리될 텐데, 그때는 민생 살리기, 한반도 평화, 외교·안보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치, 덧셈 정치, 품이 큰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철강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포스코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철강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포스코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충청은 몰표 없다…이념 보는 게 아니라 인물 보고 투표"

어 위원장은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충청은 영남과 호남 같지 않고 항상 당리당략이 아니라 실익을 추구하면서 반반씩 나눠준다"며 "이념을 가지고 투표하지 않고 인물 보고 그다음에 이 사람이 정말 국민들을 위해서 잘하고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해서 투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충남도 국회의원이 여러 명인데 항상 반반씩이고, 절대 한쪽에 몰아주는 게 없다"며 "호남은 다 민주당, 영남은 다 국민의힘, 이런 구조가 아니라 우리 충청은 인물 보고 뽑는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의 사활이 걸린 선거인지도 모른다. 여기서 패해버리면 내년도 그럴 거고 우리 당은 엄청나게 분열로 갈 거다. 반드시 이겨야 될 선거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대전하고 충남이 통합되지 않는가. 그래서 통합시의 수장을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충남은 자기 이득을 위해서 선거한다. 과연 어떤 당이 집권해야 나한테 이득이 올까, 이런 판단을 한다"고 말했다.

어 위원장은 "당진만 보더라도 국가가 해결해야 할 일이 많다. 항만 문제, 현대제철 철강 문제, 동서발전 화력발전소 문제 등"이라며 "1·2·3·4·5기가 2029년부터 30년이 돼 셧다운이 되면 당진 경제에 큰 타격을 준다"고 했다.

이어 "대전은 R&D가 강하고 충남은 제조업이 강하다. R&D와 제조업의 통합으로 나오는 시너지, 충남에 대표 항만이 없는 문제를 당진에 항만을 만들겠다는 공약 등 '이게 나의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표를 얻을 수 있다"며 "충남·대전 통합으로 인구 360만, GRDP 200조가 되면 거기에 맞는 항만과 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이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선거 유세를 돕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충남도지사 출마, 나 혼자 되는 일 아냐 언론에서도 많이 도와줘야"

어 위원장은 자신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시장님들께서 '충남도지사 나가면 어떻겠느냐', '이제 장관으로 갈 때가 되지 않았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며 "하지만 그게 나 혼자 되는 일이겠느냐. 폴리뉴스에서도 많이 도와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에 와서 10년간 교수 생활을 하다가 50세가 되는 해에 혈혈단신으로 당진에 내려갔다"면서 "그때 당진에 내려가 보니 민주당 군의원이 딱 2명뿐이었고 나머지는 전부 보수당이었다. 자민련이 살아 있던 시절이어서 민주당은 명함도 못 내밀었고, 명함을 주면 찢어버리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자갈밭에서 3선을 만들었고 김홍장 시장과 함께 민주당 시장을 만들어 재선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윤석열 바람이 불어 시장을 빼앗겼고, 도지사와 천안·아산·서산시장까지 모두 잃었다"며 "그때 시의원도 14명 중 7명으로 겨우 반타작을 했는데, 이번에는 더 많이 당선시켜 시의회 의장도 우리가 맡고, 우리 책임 하에 당진시를 멋지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철강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대제철이 지역구에 있는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오른쪽)이 포스코가 지역구에 있는 국민의 힘 이상휘 의원(왼쪽)과 함께 K-스틸법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철강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현대제철이 지역구에 있는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오른쪽)이 포스코가 지역구에 있는 국민의 힘 이상휘 의원(왼쪽)과 함께 K-스틸법을 대표 발의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제공]

■어기구 의원은 1963년 충청남도 당진 출신으로, 순천향대학교 졸업 후 오스트리아로 유학해 빈 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 취득, 빈 경제경영대학교 대학원에서 노동·사회정책을 연구한 사회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학교 경제연구소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 국회와 행정부를 넘나드는 정책·입법 경험을 쌓으며 산업·농업·해양 분야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남 당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한 뒤, 21대·22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에서 활동하며 기간산업·식량안보·해양수산 정책을 두루 다뤄 왔다.  현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농업·수산업의 지속가능성, 식량안보 강화,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의제로 삼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당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조정 능력과 현장 밀착형 문제의식으로, 최근에는 철강포럼 공동대표로서 K-스틸법 제정 과정에서도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 추진력을 보여줬다. 지역구인 충남 당진을 기반으로  철강산업과 농어업, 지역경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국회의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향후 충청권을 대표하는 중량감 있는 정치지도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주목되고 있다.

[어기구 의원 인터뷰 전문 - 정국인터뷰 부분]

▲ 김능구> 최근에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불붙고 있다. 우리가 5극 3특을 위해서라도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사는데 지방이 살려면 규모가 있어야 된다.그래야 전체적인 국가 경제 그리고 청년들이 살 수 있다. 이런 뜻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강하게 드라이브를 하는데 얼마 전에 대전·충남통합 및 충청지역발전특별위원회도 있었다. 여기에 참석하셨는데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다. 통합에 대한 전망 어떻게 보고 있는가?

△ 어기구> 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본다. 지금 대표님께서 지적해 주신 바로 그것 때문에 통합을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거다. 지금 수도권 1극 체제로는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 없다. 여기에 지금 모든 사람과 물적·인적자원 모든 것들이 수도권에 집중하다 보니까 지방은 그야말로 빼빼 말라가는 거다. 이래서 우리 대한민국이 희망이 없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재명 정부가 소위 말하는 5극 3특을 국정과제 1번으로 놓고 추진하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의 추진 방향은 이렇다. 수도권 1극 체제로는 희망이 없고, 수도권은 그야말로 경제 수도로 만들고 그다음에 중부권, 충청권 이쪽에는 행정수도를 만들어 내고 또 남부, 부산 이쪽으로는 해양수도를 만들어서 5극 3특 체제로 가야만이 우리가 대중국 전 세계 글로벌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국정과제 아니겠는가? 그래서 이걸 추진하고 있는데 현재는 이제 대전·충남만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는데 왜냐하면 큰 과제를 추진하려고 그러면 항상 야당이 반대한다. 또 우리가 추진하면 저쪽에서 반대하고, 저쪽에서 추진하면 우리가 반대하고, 항상 그래왔지 않은가? 그런데 이번 대전·충남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에서 먼저 다 준비를 했다.

▲ 김능구> 입법까지 했다.

△ 어기구> 입법까지 다 했다. 공청회도 다 끝났고, 이장우 시장하고 김태흠 지사하고 만나서 다 입장도 조율하고, 그래서 우리가 "오케이, 좋은 거다." 이렇게 해서 보완만 하면 되는 입장이다. 그래서 오늘도 원래는 매주 화요일 10시에 특위가 열린다. 오늘도 열리고 있는데 제가 못 가고 여기 이러고 있다. 그러니까 3월 20일이 예비후보 등록인가 그럴 거다. 그러면 3월 20일 이전에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해야 후보가 입후보가 되고, 6월에 선거를 치르고, 7월 1일에 통합시가 발족이 된다.

▲ 김능구> 굉장히 바쁜 것 같다.

△ 어기구> 바쁘다. 그런데 사실 지금 특별 법안이 다 올라와 있다. 이것만 좀 더 손 봐서 여야 합의만 되면 되기 때문에 충분히 2월 안으로는 법적 마무리를 하고, 3월에 후보 정상적으로 등록하고, 그렇게 되면 통합시가 출범될 텐데 그 로드맵을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전 부처가 다 붙어서 될 거, 안 될 거, 다 뺄 거 빼고. 그다음에 시민들을 설득시켜야 될 거 아니겠는가? 과연 통합이 되면 나한테 어떤 이득이 오고, 이런 것들을 계속 홍보해내고 이런 과정도 필요하고, 그런 것들이 중앙에서 또 지역에서 유기적으로 잘 톱니바퀴처럼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대표님이 말씀하신 대로 통합이 계획대로 잘 이루어지고, 문제 없이 이루어지면 큰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지금은 대전·충남 통합만 얘기하지만 나중에는 세종하고 충북까지 통합해서 중부권을 통합시키는 거다. 그래서 여기에 행정수도를 청와대부터, 국회부터 헌법재판소, 대법원까지 다 그쪽으로 가 줘야 행정수도가 세팅되기 때문에 중부권은 행정수도, 서울은 경제수도, 해양수도, 이런 체제로 가야만이 국토를 좀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이거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거다.

▲ 김능구> 그러니까 행정수도가 되려면 어차피 세종 통합도 불가피하겠다.

△ 어기구> 세종, 충북까지 와야 된다. 충북을 떼어놓을 수 없다. 그러니까 이게 다 충청권이다. 이렇게 가는 거다. 가고 국회나 청와대나 입법이나 행정, 이런 것들이 다 같이 가줘야 진정한 행정수도가 완성되기 때문에 나중에 결국은 그렇게 가지 않을까 싶다.

▲ 김능구> 지금 대전·충남 통합에 있어서는 주민투표는 필요 없는가?

△ 어기구> 주민투표도 하자고 대전 쪽에서는 일부가 이렇게 하고 있는데 주민투표를 하려면 시간이…

▲ 김능구> 시간이 걸린다.

△ 어기구> 그렇다. 그래서 그게 가능할지 모르겠다.

▲ 김능구> 안 하더라도 가능한 건가?

△ 어기구> 가능하다. 그리고 지금 여론조사를 해 보면 우세하다. 통합하자는 여론이 더 크다. 그래서 여론조사하는 방법도 있고 다양한 방법이 있다. 국민투표를 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진안하고 또 거기에서 엄청난 충돌이 생기고, 반발이 생기고, 갈등이 생기고 그럴 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그게 옳은 건지는 한번 검토해 봐야 될 것 같다.

▲ 김능구> 국민의힘 본인들이 먼저 주창했던 거지 않은가? 자기들이 법안 만들어서 발의를 해 놓은 상태인데 지금은 어떤가? 협조적인가?

△ 어기구> 지금은 우리가 하니까 약간 주춤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완전히 발을 빼지 못할 거다. 빼면 되겠는가? 자기들이 다 하자고 해놓고. 그래서 충분히 타협할 수 있는 공간이 어느 때보다도 많다. 이게 잘 되면 광주·전남도 지금 하려고 그러고 또 부울경도 하려고 그러고, 대구·경북도 하려 한다. 그래서 이번 대전·충남이 시범 케이스로, 시범 모델로 잘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실패하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다.

▲ 김능구>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제일 불안하게 걱정하는 게 정치라는 말이 있다.

△ 어기구> 정치 맞다.

▲ 김능구> 국회에서 경쟁을 하더라도 서로 협치를 할 때는 해야 되는데 그런 모습이 아니니까, 특히 윤석열 정부 때 심했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가급적이면 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 보면 22대 국회에서 초당적 국회 발의 자체가 1% 미만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인데 아까 위원장님은 K-스틸법이라든지 그리고 여러 농민법 이런 부분들도 초당적으로 풀려고 노력하고 계시다. 그래서 과거에는 낮에 싸워도 밤에는 풀었다, 이런 이야기를 하시고 했는데 지금 이런 걸 타개하기 위해서 중진 의원으로서, 특히 위원장으로서는 역할을 어떻게 하고 있는가?

△ 어기구> 대화와 타협을 해야 된다, 끝까지. 이게 하나 쉬운 게 없다. 그런데 그 대화와 타협의 모델을 K-스틸법을 잘 연구하시면 될 거다. 전부 찾아다니고, 편지 쓰고, 만나고. 제가 상임위원장 간사들한테도 엄청 전화했다. "끝까지, 될 때까지 이렇게 해야 된다." K-스틸법을 잘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고 또 이번에 제가 농해수위 위원장, 그러니까 NGO 단체들이 평가를 해서 어떤 상임위원장이 가장 상임위를 잘 이끄나, 시민단체들이 들어와서 체크를 한다, 국정감사 때. 그래서 위원장 상도 주고 그러는데 상임위를 가장 잘 이끈 상임위원장 2명을 뽑는다. 거기에 제가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 김능구> 축하드린다.

△ 어기구> 그러니까 저는 정쟁과 싸우고, 이런 걸 지향하고, 의원님들한테 그런다. "우리가 다 나라를 위해서 여기 국회의원 선출직으로 왔고, 다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고자 왔고 그다음에 농업, 어민, 농민들, 산림, 임업인들 이런 분들 다 어려운데, 이런 분들 돕자고 여기 왔는데 우리가 싸울 일이 뭐가 있냐. 정쟁, 뭐 이런 싸움보다는 정책 국감이 될 수 있도록 우리 같이 노력하자. 서로 험한 말 하지 말고, 마음 아픈 말 서로 하지 말고, 이런 얘기 우리가 하면 볼썽사납지 않느냐, 정책 국감을 해야지, 무슨 정쟁 국감을 하냐, 싸우러 온 거 아니잖아, 우리가. 국회의원이 돼서." 그래서 그런 걸 제가 늘 얘기하면서 우리 농해수위는 한 번 파행해 본 적이 없다. 우리 농해수위는 의원님들이 다 저를 믿고 임해 주셔서 선을 안 넘고, 제가 웬만하면 "거기까지 했으니까 그만합시다." 그러면 다 오케이, 이렇게 다운시키고, 이러면서 정말 정책 국감의 모범 상임위가 우리 상임위고, 제가 그래서 NGO 단체로부터 두 번 우수위원장 상을 받았다, 위원장 2년 하면서. 국감 우수위원장 상.

▲ 김능구> 매년 받으셨다.

△ 어기구> 매년 받았다. 연속해서 받았으니까, 임기가 2년이니까. 이렇게 받았다. 그러니까 우리 농해수위를 잘 보시고 그다음에 법은 K-스틸법을 잘 벤치마킹해서… 아니, 국익을 위해서는 여야가 어디 있는가? 싸울 필요가 없다. 같이 합쳐서 기자회견도 같이 하고, 법도 같이 발의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야지 맨날 대립하고, 갈등하고 이런 모습만 보이니까 우리가 국민들을 걱정해야 되는데 국민들이 정치인들을, 국회를 걱정하는 그런 사회가 된 지 오래됐다. 이걸 슬기롭게 풀어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정치는 국민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 아니겠는가? 맨날 국민들이 정치인들 걱정하고, 여의도 걱정하고 이래야 되겠냐는 거다. 그래서 좀 더 우리가 더 자숙하고, 오로지 국민들만 바라보면서 의정 활동을 하고, 대화를 끝까지 하다 보면 답이 나온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 나오고, 이번에 차선까지 하고 안 되면 내년에 또 바꾸면 되고, 법이라는 것이 고치라고 있는 거다. 이런 식으로 해서 가야지, 한꺼번에 다 하려고 하면 합의가 되겠는가? 남의 입장도 충분히 듣고 인정하고, 상대를 인정할 때 해법이 나오는 거다.

▲ 김능구> 그러니까 위원장님이 위원장 하시면서 농해수위가 협치의 상징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 어기구> 우리는 전혀 싸움하고 그러지 않는다. 물론 정책 가지고는 싸운다. 정책 과정은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하지만 그 선을 넘지 않는다, 우리 농해수위는.

▲ 김능구> 그런데 농협, 수협, 축협 등이 거대한 조직들이다. 그러니까 국민들이 볼 때는 문제가 늘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농해수위 위원장으로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을 위해서, 농업인을 위해서 뭔가 혁신의 방향이 있어야 되지 않나, 이런 요구도 있는 것 같다.

△ 어기구> 엄청나게 많다. 농민들을 만나보면 농협이 농민들,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이 아니라 자기들끼리의 농협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많다. 지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농림부로부터 감사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감사 결과를 토대로 뭐가 진정한 협동조합인지, 농협이 왜 탄생됐는지, 누구를 위한 농협인지, 이런 것들을 곱씹어 보고 혁신 방안이 나와서…

▲ 김능구> 그분들도 초심으로 돌아와야 되겠다.

△ 어기구> 그렇다. 그렇게 해서 진정한 농민들을 위한 농협이 됐으면 좋겠다. 농심은 천심인데 농심을 잘 받들 수 있는 농협이 됐으면 좋겠다.

▲ 김능구> 당 이야기를 여쭙겠다. 어제 윤리심판원에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 제명이 떨어진 것 같은데, 상당히 안타깝게 봤을 건데 어떻게 봤는가?

△ 어기구> 우리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저랑 같은 3선이다. 같은 동료고, 무척 친한 국회의원이다. 아주 성품도 좋고, 당에 대한 애당심도 강하고. 그런데 이번 건으로 인해서 저렇게 돼서 너무 동료 의원으로서 안타깝다. 그런데 개인이 잘못한 일을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또 우리 당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마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아마 잘 처신할 거라고 본다. 유능한 분이다.

▲ 김능구> 그런데 민주당이 자랑했던 게 그동안 시스템 공천 아닌가? 3선 하시면서 다 겪어보셨고, 지방선거도 지휘도 많이 해 보셨을 건데 시스템 공천 건강한가?

△ 어기구> 건강하다. 저는 하늘에 맹세하는데 정말 시스템적으로 우리 당진 지역을 공천했지, 언론에서 나오는 것처럼 지역위원장이 좌지우지하고 이런 건 아니다. 절대 아니고, 저는 한 지역구에서 후보가 많으면 무조건 경선한다. 경선해야 군말이 없다. 경선해서 표를 많이 얻은 사람을 가번 주고, 나번 주고, 이런 식으로 해서 하지, 누구를 가번 주고, 나번 주고, 한번 행사해 본 적이 없다. 무슨 공천 헌금을 받는다는 건 상상도 못한다. 우리 당진 같은 경우는 민주당이 약세였었다. 약세여서 후보 구하기도 어렵다. 후보를 세팅하기도 어려운 지역이 당진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 당으로 많은 인재들이 오고 있는데 와서 지금은 천만다행이다. 처음에 제가 정치하러 10년 전에 내려갔을 때는 우리당에 후보가 없었다. 그래서 제가 가서 모셔 오고 이렇게 했는데 어디서 거기에서 공천 헌금을 달라, 무슨 후원금을 내라, 그런 건 상상도 못한다. 못하고, 다 우리 충남도당에서 공천한다. 공심위가 도당에서 만들어진다. 거기에서 다 시스템적으로 해서 다 경선 붙이고, 다 이렇게 하지, 우리 충남 같은 경우는 서울 수도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번 사건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저게 상상이나 가능한 일인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

▲ 김능구> 이번에 원내대표 선출에 한병도가 됐지 않은가? 그래서 대통령께서 적임자라면서 상당히 기뻐했다고 우상호 정무수석이 전했는데 상당히 기대를 갖고 있는가?

△ 어기구> 그렇다. 우리 한병도 원내대표가 경험이 많다. 경험이 많고, 문재인 정부 때 정무수석을 했다. 그때 제가 원내 부대표하고 있었는데 수시로 국회를 찾아온다. 아주 소통의 달인이다. 내가 원내 부대표였을 때도 수시로 찾아와서 상의하고, 그런데 이 양반의 약점이 술을 한 병도 못한다. 이름이 한병도인데 술을 한 병도 못한다. 그런데도 여의도 앞에 우리 의원들 술 먹는 데 찾아와서 밤새 앉아 있는다, 술 한 잔도 못 하면서.

▲ 김능구> 고역인데, 그거.

△ 어기구> 그러니까 아주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부지런하고, 바지런하다. 그다음에 원내 수석도 하고 경험이 많다. 그리고 이 친구가 정치를 오래 했다. 17대 때 국회에 들어왔더라. 17, 18, 19, 20, 한 세 번인가 쉬었다가 또 와신상담하면서 21대, 22대 이렇게 와서 3선이 된 거다. 그러니까 그동안 밖에 있으면서… 또 밖에 나가서 국회를 보면 다르다. 그러면서 청와대도 있었고, 국회의원도 하고, 오랫동안 이렇게 해서 두루두루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지 않을까 싶다. 청와대하고 소통도 잘하고, 특히 야당 의원들하고 소통해야 된다. 이걸 아주 잘하지 않을까, 그래서 저도 아주 기대가 크다.

▲ 김능구>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첫 당 대표다, 이재명 정부. 그래서 기대도 많이 갖고 있고 이런데 앞으로 8월 되면 당 대표 선거가 또 있다. 아마 그때가 이재명 정부가 본격적으로 일할 때 아니겠는가? 그러면 당이 이재명 정부하고는 서로 어떤 스탠스를 가져가야 된다고 보는가?

△ 어기구> 그건 아마 우리 당원들이 결정할 것 같다. 지금 당원주권시대여서 당원들이 1인 1표제 하지 않은가? 당원들이 다 보고 있다. 당원이 보고선 2기 우리 당 대표를 누가 했으면 좋을 건가, 집단 지성이 발효돼서 잘 할 거라고 보고, 우리가 야당이 아니지 않은가? 집권여당이다. 그것도 어마어마한 의회 권력을 가지고 있는 여당인데 시민들께, 우리 국민들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여당이 됐으면 좋겠다. 맨날 싸우고, 다투고 이런 국회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집권 여당으로서… 내년 8월 되면 이재명 정부도 지방선거도 끝나고 이렇게 갈 텐데 그때야말로 경제·사회 모든 면에서 안정감을 가지고 쭉 갈 수 있는 이런 당의 모습, 이런 당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때는 내란도 다 정리됐을 거 아닌가, 지방선거도 끝나고 그러면 그때는 정말 그야말로 민생 살리기, 국민들이 너무 어려우니까 민생 살리기에 올인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 외교, 안보. 할 게 너무 많다. 그야말로 국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치 그다음에 대화와 타협, 뺄셈 정치가 아니라 덧셈 정치, 품이 큰 정치를 했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다.

▲ 김능구> 안정감 주는 여당이 와닿는다.

△ 어기구> 정치가 불안하다. 눈만 떠지면 무슨 사고 터지고, 저도 불안한데 얼마나 불안한가.

▲ 김능구> 올해 지방선거가 곧 펼쳐지게 될 건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또 정부 입장에서는 총선에 이어서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런데 그 승부처는 충청권이다. 충북 선거에서는 충청권이 좌지우지하는데 지금 3선 의원으로서 어떻게 보는가?

△ 어기구> 영남과 호남 같지 않고 충청은 항상 당리당략, 실익을 추구하면서 반반씩 나눠준다. 항상 그렇다. 우리 충남도 국회의원이 여러 명인데 반반씩, 절대 한쪽에 몰아주는 게 없다. 그러니까 충청도 도민들은 사람 보고 모든 정치 역량이라든지 이런 걸 평가한 다음에 투표하시는 것 같다. 그러니까 몰표가 없다. 이념이나 이런 거 가지고 투표하지 않는다. 인물 보고 그다음에 이 친구들이 정말 국민들을 위해서 잘하고 있는가, 없는가, 이걸 다 판단하고 아마 투표하시는 것 같다. 그러니까 몰표가 안 나온다. 호남 같은 경우는 다 민주당, 영남은 다 국민의힘, 이게 아니다. 이건 인물 보고 뽑는다는 게 아닌 거다. 우리 충남, 충청은 항상 반반씩 나눠준다. 잘하는 쪽에 1명 더 준다. 지방선거가 이재명 정부의 사활이 걸린 선거인지도 모른다. 여기서 패해버리면 내년도 그럴 거다. 우리 당은 엄청나게 분열로 갈 거다, 여기서 만약에 우리가 패한다면. 반드시 이겨야 될 선거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이재명 정부가 지금 잘하고 있다. 우리 당이 좀 더 잘하면 되는 거다. 그런 차원에서 잘해야 되고, 아마 제가 보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대전하고 충남이 통합되지 않는가? 그래서 통합시의 수장을 뽑는 거다. 수장을 뽑는데 이게 아마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 충남은 자기 이득을 위해서 선거한다고 그런다. 그러니까 과연 어떤 당이 집권해야 나한테 이득이 올까, 통합시에 또 반대하는 사람들은 투표 성향이 다 다를 거다. 그러니까 그런 차원에서 아마 투표가 이루어질 것 같고, 우리 당진 같은 경우만 보더라도 국가가 해결해야 될 일이 많다. 항만 문제라든지 지금 현대제철 철강 부분도 그렇고 또 동양 최대 발전소가 당진에 있다. 동서발전이라고 화력발전소. 이게 앞으로 1, 2, 3, 4, 5기가 문을 닫는다, 30년이 돼서. 그러면 또 당진에 어떻게 에너지 정책을 가져갈 것인가, 이런 거에 대한 답을 주는 정당한테 표가 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통합시를 만들면서 우리 당이 공약을 할 거 아니겠는가? 이를테면 대전에는 R&D가 강하다. 충남은 제조업이 강하다, 우리 당진 같이 제철 이런 거. R&D와 제조업과의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 그다음에 충남에 대표적인 항만이 없다. 이런 항만을 당진에 만들겠다든지. 왜냐하면 충남·대전이 통합되면 인구가 360만, 서울·경기 다음이다. GRDP가 한 200조, 이렇게 된다. 그러면 거기에 맞는 항만도 필요하고, 도로도 필요하지 않겠는가? 그러니까 두 도시가 통합되면서 나오는 어떤 시너지 효과, '이게 나의 생활에 어떤 도움이 될까, 이득이 될까?' 여기에 대한 답을 내놓고 국민들을 설득할 때 충남에서 표를 얻지 않을까 싶다.

▲ 김능구> 아주 충남도민들이 냉철한 것 같다.

△ 어기구> 냉철하다.

▲ 김능구> 그러면 거기에서 정치하려면 늘 긴장하셔야겠다.

△ 어기구> 긴장해야 한다.

▲ 김능구> 의원님, 10년 동안 국회의원 하시면서 아까 초반에 말씀하신 대로 엄청난 의정 활동을 하시면서 한편으로는 정책 전문가고, 한편으로는 지역을 되살리고, 아까 말한 산업이라든지 이 부분에서 큰 역할을 해 오셨는데 이제는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리더로 나설 때가 되지 않았나, 이런 이야기를 제가 많이 들었다.

△ 어기구> 아니다. 많이 부족하고, 많이 경험도 쌓아야 된다. 저는 늘 저를 많이 성찰을 해야 된다고 본다. 저보다 유능한 의원들이 많다. 우리 시민들께서 그래도 민주당의 험지인 당진에서 저를 내리 3선을 만들어줘서 이렇게 상임위원장까지 하고, 이렇게 큰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우리 시민들께 뭘 해 드려야 되는가, 항상 그런 생각을 가지고 초심 잃지 않고 지금까지 왔다. 제 지역구니까 우리 당진으로 국한해서 보면 당진이 쌀 생산량이 전국 1등이다. 논이 그렇게 많다, 농민들이. 그래서 제가 양곡관리법 이런 걸 강하게 밀어붙이는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농민이 잘 살면 당진이 잘 사는 거다. 그다음에 철강이 망하면 당진이 망한다. 그래서 K-스틸법을 제가 지금 추진하고 있고 그다음에 하나 남은 게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관한 특별법을 제가 대표 발의해 놓은 게 있다. 발전소가 29년부터 하나하나씩 셧다운이 된다. 당진의 경제의 한 축인 발전소가 문을 닫게 되면 큰 문제가 생긴다.

▲ 김능구> 석탄발전소가 셧다운?

△ 어기구> 그렇다, 셧다운 된다. 30년 된 걸 다 셧다운 시키게끔, 법이 그렇게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1, 2, 3, 4, 5기가 거의 2029년 되면 30년이 된다. 다운, 다운, 다운, 다운, 이렇게 돼서 하나하나 문을 닫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당진 경제에 큰 타격을 준다. 그래서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제가 대표발의해 놓고 있다. 이 법안을 제가 올 전반기 때는 반드시 통과시키려 한다. 이번 정기국회 때 하려고 그래도 못 했다. 철강 K-스틸법에 올인하는 바람에. 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당진 지역, 그러니까 농업농축을 위한 양곡관리법, 농안법, 재해대책법 이것이 완성된 거고 그다음에 철강 이건 완성이 된 거고, 이거 하나 남았다. 발전소 폐쇄에 관한 법, 이 법을 통과시키면 그래도 당진 시민들을 위해서 내가 3선 의원을 만들어 주신 보답은 어느 정도 한 게 아닌가 싶고, 지금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에 우뇌하고 있다.

▲ 김능구> 그러면 이제는 당진을 넘어서 나갈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 어기구> 시장님께서 이번에도 사실은 "충남도지사 나가면 어떻겠느냐." 이런 것도 많이 계시고 또 "이제 장관으로 갈 때가 되지 않았냐." 이런 말씀도 계시다. 그런데 그게 제가 혼자 되는 건가? 우리 폴리뉴스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된다.

▲ 김능구> 그리고 제가 또 하나 여쭙고 싶은 게 위원장님이 도의원 출신인가?

△ 어기구> 아니다, 저는 바로 국회에 도전했다.

▲ 김능구> 지방의회 활동을 안 했는가?

△ 어기구> 전혀 안 했다. 교수 생활하다가 내가 50세가 되는 해에 반드시 지역 가서 정치를 한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유럽에서 박사학위 받고, 한국에 와서 한 10년 동안 교수 생활하다가 50 되는 해에 내려가서 내가 혈혈단신, 그때 당진에 정치한다고 내려가 보니까… 내가 중학교 졸업 맞고 있다가 내려간 거다, 50이 돼서. 내려가니까 우리 민주당은 군의원이 딱 2명 있더라. 나머지는 다 저쪽 보수당. 그때는 자민련이 살아 있었다. 그래서 완전히 민주당은 명함도 못 내밀고, 민주당 명함 주면 막 찢어버렸다, 단체장들이 전부 다 저쪽이니까. 그런 어려운 데에서 제가 자갈밭을 갈아서 3선을 했고, 김홍장 시장님도 같이 민주당 시장 만들어서 재선하시고, 지난번에 윤석열 바람이 불어서 시장을 우리가 뺏겼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또 탈환해야 한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워낙 바람이 세게 불어서 도지사, 천안시장, 아산시장, 서산시장 다 날아가고 다 뺏겼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잘 준비해서 시장도 찾아와야 되고 또 지난번에 우리가 14명 시의원 중에서 7명 반타작, 간신히 시의원 반타작 건졌다, 지난번에. 이번에는 더 많이 당선시켜서 시의회 의장도 우리가 하고, 그래서 우리 책임하에 당진시를 멋지게 만들고 싶다.

▲ 김능구> 저는 안다. 당진이 민주당의 험지라는 거, 자갈밭이라는 걸. 그 속에서 처음 시작할 때 상당히 어려운 가운데에서…

△ 어기구> 처음에 제가 한 번 떨어졌다. 그래서 떨어지고 나서 4년 동안 열심히 시민들을 만나고 이렇게 해서 20대 때 간신히 당선됐다.

▲ 김능구> 저희 폴리뉴스 창간이 바로 우리 위원장님 같은 분이 널리 우리 정치의… 그러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된다, 믿게 되니까.

△ 어기구> 고맙다. 저도 아침에 눈 뜨면 폴리뉴스에서 보내온 뉴스 보고 하루를 시작한다. 항상 우리 대표님이 인터뷰한 거 딱 이렇게 보여주고, 그게 다다, 딱 보니까. 아침에 보여주는 뉴스 있지 않은가? 그거 내가 다 눌러보고, '어제는 이런 일이 있었구나.' 앞으로도 폴리뉴스가 우리나라 정치가 제대로 잘 돼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역할 부탁드린다.

▲ 김능구> 하여튼 앞으로 우리 위원장님이 올해 아까 말한 석탄에 대한 법안까지 완성시키면서 좀 더 더 큰 역할을 하기를 응원하겠다. 오늘 인터뷰 감사드린다.

△ 어기구> 고맙다.

▲ 김능구> 마지막으로 새해니까 시청자들한테 희망의 메시지 부탁한다.

△ 어기구> 우리 폴리뉴스 시청자 여러분, 애독자 여러분, 반갑다. 국회 농해수위원장 어기구다.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님과 여러 현안에 대해서 말씀 많이 나눴는데 늘 저는 우리 폴리뉴스를 사랑한다. 아침에 눈 뜨면 폴리뉴스의 뉴스, 대표님께서 보내주는 뉴스를 보고 하루를 시작하는데 앞으로도 우리 폴리뉴스가 꿈꾸는 멋진 대한민국, 강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한반도 평화가 싹 트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셔라, 고맙다.

<끝>

[폴리뉴스 안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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