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자신의 노벨평화상 메달을 전달했다.
마차도는 "미국 국민과 베네수엘라 국민 사이의 형제애를 상징하는 것이다"며 "이는 우리의 자유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독보적인 헌신을 인정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벨위원회는 "노벨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은 양도할 수 없지만, 물리적인 '메달'은 소유주가 바뀔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이번 전달이 규정상 문제없음을 시사했다.
집권 1기부터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집착을 보여 온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공식적인 절차는 아니더라도 끝내 노벨평화상 메달을 손에 넣은 셈이 됐다.
다만 베네수엘라 정권을 양도받길 원하는 마차도의 바람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마차도가 베네수엘라 기득권 세력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양을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
백악관은 "마차도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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