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태년 "이혜훈 의혹, 제대로 소명 안되면 심각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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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태년 "이혜훈 의혹, 제대로 소명 안되면 심각한 문제"

이데일리 2026-01-16 09:23: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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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편법 재산 증식, 보좌진에 대한 갑질 등 여러 의혹을 받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당 중진이자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만약에 제대로 소명이 안 되면 그건 조금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김 의원은 1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면 그건 법률 위반 아닌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이 후보자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 그리고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가 있나, 또 그걸 잘 수행할 실력이 되는가, 또는 의지가 있는가가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일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위한 인사였을 텐데 이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을지, 오히려 장애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를 앞두고 신상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다는 국민의힘 비판에 “현재로서는 (자료 제출이) 조금 부족하다”며 “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하는 게 인사청문 받아야 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세”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재경위에서 인사청문을 받는다. 국민의힘은 자당 출신인 이 후보자에게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도 이 후보자를 무조건 엄호하는 대신 이 후보자의 정책이나 도덕성을 꼼꼼히 검증한다는 기조다.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 의원은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을 많이 만나고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 외에도 같은 당 조정식 의원, 박지원 의원 등이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김 의원은 경쟁자들에게 ”다 대단하신 분

들“이라면서도 ”나도 나름 경쟁력은 있는 사람이다. 당에서 내가 해왔던 여러 가지 경험들, 또 우리 의원들이 내가 역할을 맡았을 때마다 일한 것을 보지 않았느냐“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법(중수청법)·공소청법 입법 예고를 두고 여당 내에서도 수사·기소 완전 분리란 검찰개혁 취지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엔 ”수정 보완해야 된다“며 ”수사 기관에 대한 민주적 통제는 반드시 이뤄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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