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강남 구룡마을서 화재…이재민 발생·양재대로 일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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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강남 구룡마을서 화재…이재민 발생·양재대로 일부 통제

경기일보 2026-01-16 09:1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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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진압 현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 진압 현장. 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5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양재대로 일부 차로가 통제됐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로 진화가 가능한 화재에 내려진다.

 

이 불로 주민 2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강남구청은 구룡마을에 거주하던 30가구 가운데 약 25가구에서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 방향으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는 화재 수습 작업으로 현재 통제된 상태다.

 

구청은 “주변 차량은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화재 진화에는 소방 234명, 구청 120명, 경찰 70명 등 총 427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장비 69대와 소방 헬기 3대, 굴삭기 3대도 동원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당 화재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 장관은 “소방청, 경찰청, 서울시, 강남구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빈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주민대피와 화재진압 과정에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다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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