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NOW | 앤팀(&TEAM) 의주, 후마, 니콜라스, 마키 화보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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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NOW | 앤팀(&TEAM) 의주, 후마, 니콜라스, 마키 화보와 인터뷰

마리끌레르 2026-01-16 09:00:00 신고

3줄요약

너와 내가 만나 우리가 될 때.
새로운 시작 앞에 선 앤팀(&TEAM) 의주, 후마, 니콜라스, 마키.

니콜라스 블랙 재킷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슬리브리스 톱 Noice, 팬츠 Tonywack,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의주 브라운 레더 코트, 하이넥 톱, 팬츠 모두 Ferragamo,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후마 스티치 디테일 니트 카디건 Neighborhood, 셔츠 Calvin Klein, 팬츠 Dunst, 타이 Lan Archive.
마키 보머 재킷, 팬츠 모두 Juun.J, 셔츠 Coor, 타이 Dominique France,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디스트로이드 카디건 R13, 셔츠 Normor, 네크리스 Emporio Armani,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데님 재킷 Ancellm, 슬리브리스 톱 Loewe, 네크리스 Emporio Armani, 이어링과 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트 스웨터, 슈즈 모두 Dolce & Gabbana, 팬츠 Songzio, 네크리스 Arthus Bertrand.

블랙 카디건 Amiri, 슬리브리스 톱 Off-White™, 팬츠 Songzio, 네크리스 Chrome Hearts,
셔츠 모두 Bottega Veneta. 이어링과 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니콜라스 블랙 재킷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슬리브리스 톱 Noice, 팬츠 Tonywack,
슈즈 Jimmy Choo,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의주 브라운 레더 코트, 하이넥 톱, 팬츠, 슈즈 모두 Ferragamo,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의주·니콜라스
EJ·NICHOLAS

한국 데뷔부터 첫 아시아 투어까지, 지난 한 해 동안 앤팀은 무척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 듯해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분이 어떤가요?

의주 앤팀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전을 한 해였어요. 멤버들과 처음으로 아시아 투어도 돌고, 열심히 준비한 한국 데뷔 앨범 활동도 마무리했고요. 음악 방송 MC도 해보고, 일본에서는 연기에도 도전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많았어요. 한 해 동안 바쁘게 달려온 보람이 있어요.

니콜라스 2025년은 여러 의미로 앤팀에 새로운 시작이 된 해예요. 많은 분에게 앤팀을 알릴 수 있는 기회였으니 새해에는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고 싶어요.

데뷔 이후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했지만, 한국에선 막 정식으로 데뷔했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한 지금 어떤 감정이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나요?

의주되게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은데, 활동을 마치고 돌아보니 새삼 많은 추억이 쌓였더라고요. 기쁘고 홀가분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가장 기쁜 건 ‘루네’(앤팀의 팬덤명)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는 점이고요.

니콜라스 저는 기쁜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아요. 데뷔 무대는 딱 한 번뿐이니까, 그만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아요. 한국은 예능 콘텐츠가 굉장히 다양하잖아요. 혼자 보컬 콘텐츠를 선보인 게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그런 아쉬움을 잘 간직한 채 더 갈고닦아서 다음 활동 때는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의주는 이번 앨범의 포인트로 한층 성숙해진 컨셉트를 꼽았죠. 앨범 <Back to Life>에서 앤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은 무엇이라 생각해요?

의주 이번 앨범에서는 데뷔 때부터 설정한 늑대라는 컨셉트를 이어가면서도 곡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을 표현하려 했어요.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는데, 타이틀곡 ‘Back to Life’가 기존 컨셉트를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곡이라면 멤버 한 명 한 명의 개성이 드러나는 곡은 ‘MISMATCH’인 것 같아요.

니콜라스 ‘MISMATCH’ 가 기존 곡들과 다르게 밝고 귀여운 분위기를 담은 곡이거든요. ‘Back to Life’처럼 센 컨셉트에는 자신이 있는데, 이 곡은 연습이 좀 필요했어요. 의주처럼 착하고 귀엽게 생긴 사람처럼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계속 고민했죠.(웃음)

의주 나처럼?(웃음) 1절에서 2절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니콜라스가 랩을 시작할 때 분위기를 딱 잡아줘서 곡의 흐름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이런 차이에서 앤팀의 개성이 나오는 거라 생각하고요. 9명이 전부 똑같이 밝고 귀여우면 퍼포먼스가 단조로울 수 있는데, 각자 어울리는 이미지나 컨셉트가 다 다르다 보니 한 곡 안에서도 다이내믹이 생기는 것 같아요.

두 사람은 5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I-LAND>부터 인연을 이어온 동갑 내기 친구죠. 오랜 시간 서로를 지켜봐왔기에 보이는 면도 있을 것 같아요.

니콜라스 처음 만났을 때 의주는 마냥 아기 같고, 활발하고, 무엇이든 즐기는 친구였는데, 지금은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모습을 자주 봐요. 데뷔하고 나서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나 취향을 더 확실하게 찾은 것 같고요.

의주 그 점은 니콜라스에게 영향을 받은 부분이 커요. 니콜라스는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편인데, 저는 생각이나 걱정이 많아서 쉽게 움직이지 못하거든요. 연습생 때부터 옆에서 ‘나도 한번 해볼까?’ 하고 자극받을 때가 많았어요.

스스로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점도 있나요?

의주 음악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연습생 때는 매달 평가가 있고, 노래하고 춤추는 제 모습을 계속 들여다봐야 하니까 아무래도 음악을 온전히 즐기기가 쉽지 않았어요. 데뷔 이후에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 자체에 흥미를 느끼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 플레이리스트가 점점 엉망진창이 되어가네요.(웃음)

요즘엔 어떤 음악을 자주 들어요?

의주 R&B랑 J-팝, 록 밴드 음악을 자주 들어요. 일본 밴드 백 넘버를 좋아하고, 얼마 전에는 마이 케미컬 로맨스의 음악도 알게 됐어요.

니콜라스 저는 이것저것 다 듣는 편이에요.(웃음) 요즘은 일본어에 더 익숙해지려고 J-팝을 많이 듣고요. 원래 힙합을 좋아해서 최근에는 한국 힙합 음악도 자주 듣고 있어요.

이번 앨범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데뷔 이후 3년여가 지난 지금, 각자의 초심을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의주 데뷔 초에는 늘 긴장했던 것 같아요. 리더 역할이 처음이라 리더로서 무언가 해야겠다, 잘해내야지, 항상 이런 마음이었던 것 같고요. 그러다 어느 순간,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몸도 마음도 굳어버리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걸 깨달았어요. 언젠가 무대에서 아무 생각 없이 즐긴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처음 느꼈어요. 즐겨야 하는구나. 지난 3년 동안 긴장을 내려놓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한 것 같아요.

니콜라스 열정을 잃지 말자, 주기적으로 스스로 리마인드하는 말이에요. 그동안 많은 무대에 오르고 경험을 쌓으면서 점점 여유가 생기는데, 한편으로는 무대에 오르는 일 자체에 익숙해져버린 거예요. 그런데 저는 지금껏 적당한 긴장감을 동력으로 삼은 것 같거든요. 여전히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곡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서 전부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라요.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도 계속 지켜가고 싶은 마음가짐이 있다면요?

의주 오래전부터 생각한 건데, 좋은 아티스트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좋은 사람의 음악이 결국 좋은 음악이 된다고 믿거든요. 아직 ‘좋은 사람’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고 싶어요.

니콜라스 저도 마찬가지예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더 자주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여기에 한 가지 더해서 지금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예전부터 한결같이 그러려고 했고, 지금 제 삶도 진심으로 즐거워요. 과거나 미래의 제가 아니라 지금의 제 모습을 보고 멋지다고 느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요. 이 마음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요.

후마 스티치 디테일 니트 카디건 Neighborhood, 셔츠 Calvin Klein, 타이 Lan Archive.
마키 보머 재킷 Juun.J, 셔츠 Coor, 타이 Dominique France,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후마·마키
FUMA·MAKI

두 멤버가 함께 하는 인터뷰는 처음이죠? 팀의 막내인 마키의 ‘최애 형’이 후마라던데요.

마키 오늘 인터뷰를 후마 형과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이 됐어요. 후마 형은 팀에서 늘 막내들을 이끌어주고, 다가가기 쉬운 형이에요.

후마 사실 제가 먼저 도와주거나 챙기지 않아도 마키가 그냥 강아지처럼 다가와서 제 옆에 있어줄 때가 많아요. 가끔은 친동생 같아요.(웃음)

두 사람은 어릴 때 뮤지컬을 배우며 무대를 경험했다는 공통점이 있죠. 처음 K-팝에 흥미를 느낀 순간은 언제였어요?

마키 아주 어릴 때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춤추고 노래하는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보게 됐는데, 그게 <I-LAND>였죠.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멋있더라고요. 그때 처음 나도 저런 무대에 서보고 싶다, 같은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친구들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후마 제가 중학생일 때 일본에서 K-팝 커버 댄스가 한창 유행했는데, 그때부터 샤이니 선배님을 좋아했어요. 선배님들의 곡으로 친구들과 무대를 준비하면서 처음 K-팝의 매력을 알게 됐고요. 춤과 노래로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게 크게 다가왔어요.

그만큼 이번 한국 데뷔는 두 사람에게 특별한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이번 활동에서 가장 선명하게 남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후마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곡으로 처음 1위를 한 순간이요. 한국 데뷔를 앞두고 일본 사이타마현의 ‘슈퍼 아레나’라는 큰 공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했는데, 그때 타키가 한국 음악 방송에서 꼭 1위를 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거든요. 사실 속으로는 걱정이 많았는데(웃음) 루네 덕분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순간이라 더 벅찼어요.

마키 한국 데뷔 당일에 저희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요. 처음엔 실감이 잘 안 났어요. 팬들에게 좋은 걸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생각해보면 저희가 받은 선물이 더 큰 것 같아요.

처음으로 전곡을 한국어로 소화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 모두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만, 곡을 녹음할 때 어려움은 없었나요?

후마 예전부터 한국어로 노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었어요. 수록곡 중에 ‘Who am I’를 녹음할 때 샤이니 태민 선배님의 창법을 떠올리면서 호흡이나 발음의 세세한 부분까지 고민했는데, 그 과정 자체가 즐거웠어요.

마키 녹음할 때 느낀 게, 단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곡의 분위기를 살리려면 힘을 덜어내야 하는 때도 있더라고요. 엔하이픈 희승 선배님이나 피원하모니 기호 선배님의 창법을 좋아해서 무대를 보며 디테일을 참고하기도 했어요.

이번 활동을 지나오면서 서로의 성장을 실감한 순간도 있었나요?

후마 마키가 노래를 잘하는 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더 확실히 느꼈어요. 한국은 라이브 무대가 많다 보니 루네 앞에서 노래할 기회가 많았는데, ‘Back to Life’ 인트로에서 마키의 보컬이 중심을 딱 잡아준 게 큰 도움이 됐어요.

마키 저는 반대로 후마 형한테 엄청 고마운 게 인트로에서 형이 혼자 힘으로 저를 들어 올리는 동작이 있거든요. 무거워서 쉽지 않았을 텐데(웃음) 형 덕분에 무대에서 훨씬 편안하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후마 처음 연습할 땐 솔직히 좀 힘들었어요.(웃음) 그래도 마키가 안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니까 필요하면 리허설 때도 계속 도와주려고 했죠.

‘앤팀(&TEAM)’이라는 이름처럼 무대 위에서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순간도 있을 것 같아요. 멤버들의 존재가 용기를 주는 순간이 있다면요?

후마 되게 사소한 순간이긴 한데, 다 같이 무대에 오르거나 대중 앞에 설 때 리더 의주가 멘트를 하고 잠깐 침묵이 흐르는 순간이 있어요. 그 찰나에 용기를 얻는 것 같아요. 서브 리더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고요. 의주와는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주고받는 게 많다고 느껴요.

마키 이번에 의주 형이 MC 하는 모습을 처음 봤는데, 대본을 진짜 자연스럽게 소화하더라고요. 옆에서 보면서 ‘우아’ 했어요.(웃음) 마지막 멘트까지 흐트러짐 없이 이어가는 걸 보면서 역시 리더구나 싶었어요.

2025년에 앨범 발매와 동시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10개 도시를 순회하는 첫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하는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어요. 지금 이 순간 앤팀의 고유함은 어디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나요?

마키앤팀의 음악인 것 같아요. 저희 음악은 K-팝과 J-팝 중 어느 한쪽이라 명확하게 구분하기 어렵고, 앤팀만의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뿐만 아니라 지난 앨범들에서도 저희가 가진 색깔을 꾸준히 표현하고 있다고 느끼고요.

후마 팀의 정체성과 세계관이 분명하다는 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 틀 안에 머무르기보다 수록곡을 통해 저희가 가진 또 다른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시도를 ‘MISMATCH’를 통해 해본 것 같고요.

꿈에 그리는 앤팀의 다음 무대는 어디인가요?

후마 내년에는 코첼라나 롤라팔루자처럼 큰 라이브 페스티벌 무대에 서보고 싶어요. 한국에서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하면서 팬들의 국적이 참 다양하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 여러 나라에 있는 루네들을 직접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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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트로이드 카디건 R13, 셔츠 Normor, 데님 팬츠 Andersson Bell, 로퍼 B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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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 스티치 디테일 니트 카디건 Neighborhood, 셔츠 Calvin Klein, 팬츠 Dunst, 슈즈 Fendi, 타이 Lan Archive, 글러브 C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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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 레더 코트, 하이넥 톱, 팬츠, 슈즈 모두 Ferragamo,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마키 보머 재킷, 팬츠 모두 Juun.J, 셔츠 Coor, 슈즈 Ami, 타이 Dominique France,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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