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코리아 커버를 장식한 방탄소년단 뷔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뷔 GQ 코리아 2월호 커버는 시대를 넘나드는 비주얼과 표현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방탄소년단(BTS) 뷔가 GQ 코리아 2월호 커버스토리 영상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촬영 현장 영상에서 뷔는 절제된 움직임과 깊은 시선만으로 화면의 분위기를 바꾸며 짧은 러닝타임을 강하게 채웠다. GQ 코리아는 영상에 대해 부드러운 손끝과 담담한 몸짓, 점점 농도가 짙어지는 피사체의 분위기를 언급하며 뷔가 만들어낸 차분한 긴장감을 전했다.
영상 속 뷔는 미술과 영화, 음악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콘셉트를 자유롭게 오가며 표정 하나만으로도 자신의 세계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짧은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분위기를 끊임없이 바꾸며 장편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다.
소품 활용에서도 세밀함이 돋보였다. 흑백 필터가 적용된 장면에서는 유선전화기를 드는 순간 무심한 얼굴에서 미묘한 미소로 표정이 전환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계산된 각도와 시선 처리가 장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의상에 따라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셔츠를 입은 컷에서는 소년 같은 맑은 분위기를, 화려한 페이크 퍼 스타일링에서는 뷔 특유의 관능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그레이 스트라이프 슈트를 착용한 장면에서는 고전 영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비주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콘셉트마다 완벽하게 다른 이미지를 구현하며 다채로운 표현력을 증명했다.
이번 화보는 뷔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뷔는 얼굴뿐 아니라 가늘고 긴 손가락의 움직임까지 활용해 주얼리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살려내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조각 같은 비주얼과 섬세한 표현력이 결합된 이번 작업은 왜 그가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인지 분명히 보여준다.
뷔가 표지를 장식한 GQ 코리아 2월호는 국내외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 기간 동안 연일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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