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전설급 투수 클레이튼 커쇼(38)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기 위해 다시 마운드 위로 오른다.
MLB는 16일(한국시간) 커쇼가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미국 대표선수로 참가한다고 전했다. 커쇼는 MLB 명예의 전당(HOF) 가입이 확실시되는 특급 투수다.
그는 지난 2008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데뷔해 2025시즌까지 빅리그 마운드를 올랐다. 커쇼의 정규리그 통산 성적은 223승 96패 평균자책점 2.53 3052탈삼진이다.
커쇼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3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올스타 11회 선정돼 빼어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커쇼는 지난 2023년에도 대회 참가를 희망했으나, 부상 우려로 인해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MLB서 은퇴한 뒤에야 WBC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커쇼는 “처음 마크 데로사 감독의 전화를 받았을 때 코치로 오라는 줄 알았다. 공을 새로 잡은 지 10여 일쯤 지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보험’이라 소개하며 “팀 사정상 필요하면 던질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벤치를 지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WBC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마운드에는 NL 사이영상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합류한 상태다.
한편 이날 미국 대표팀에는 특급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시카고 컵스)도 합류했다. 그는 최근 시카고와 5년 1억 7500만 달러(약 2570억원) 계약을 맺었는데, 입단 기자회견장에서 WBC 출전 의사를 밝혔다.
브레그먼은 MLB 10시즌을 소화했고, 이 기간 타율 0.272, 209홈런, 72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5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114경기 타율 0.272, 18홈런, 62타점을 올렸다.
브레그먼은 지난 2017년 미국의 WBC 우승을 함께한 선수이기도 하다. 당시 WBC 결승전서 대표팀 최연소 선수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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