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연애 스타일 밝혔다…"최선 다하는 편, 사랑은 축복 중 하나" (경도를)[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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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연애 스타일 밝혔다…"최선 다하는 편, 사랑은 축복 중 하나" (경도를)[엑's 인터뷰②]

엑스포츠뉴스 2026-01-16 08: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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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이엔티 제공, 박서준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박서준이 사랑을 대하는 자신의 진심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지난 11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배우 박서준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박서준은 극 중 한없이 평범하지만 다정한 성품의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 이경도를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대학생이던 20대 시절부터 3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소화해야 했다. 20대를 연기하는 데 있어 부담은 없었을까.

박서준은 "외적인 모습만 부담이 됐다. 살아온 시절이기 때문에 너무 이해하는 시간들이다. 저한테도 지리멸렬한 동기가 있다. 만나면 항상 밤을 샌다. 그런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 시절도 많이 생각나고, 20살 때 딱 (경도처럼) 그렇게 지냈다"고 밝혔다.

대학생 시절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큰 부담이 없었으며, 오히려 외적인 표현에 대한 고민이 컸다는 설명이다.

외적인 모습에 대해서 박서준은 "상대 배우와 나이 차이도 있으니까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까를 고민했다. 직업에 따라서 의상이나 헤어 이런 부분을 많이 신경 쓴 편이다. 내가 스무 살 때는 어땠을지, 가장 무난하고 평범한 게 뭘까를 생각해 보면서 코디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위해 20대와 현재의 말투에 차이를 두는 등 연기적으로도 세밀한 변주를 줬다고 밝혔다.

그는 "나만의 디테일이지만 20대와 현재의 말투를 다르게 했으면 했다. 저도 스무 살 때는 말투가 더 어렸더라. 그런 부분에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어썸이엔티 제공, 박서준

이와 함께 20대 시절 박서준의 실제 대학 생활 모습도 자연스럽게 화제로 올랐다.

그는 "경도랑 비슷하다. 지금은 사회성이 생겨서 말도 하지만 극 내향인인데 스무 살 때는 더 심했다. 스무 살 때는 대학이라는 걸로 사회를 처음 배우지 않냐. 중고등학교는 동네에서 다니지만 대학교는 전국에 있는 친구를 만나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도 신기한 경험이라는 생각도 해 봤다"며 작품을 찍으면서 대학생 시절이 많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그가 연기한 이경도는 한 여자를 잊지 못한 채 18년째 방황하는 순정남이자 순애보적인 인물이다. 캐릭터에 대해 박서준은 "사랑 이야기가 주된 소재이기 때문에 순애보적인 면이 있다"며 "섬세하고 다정한 사람이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본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정의했다.

자신과 캐릭터의 닮은 점을 묻자 그는 "일단 얼굴이 닮았다"고 농담을 던진 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내 그는 "틀린 건 틀렸다고 말할 줄 아는 것이 닮은 것 같고, 경도처럼 감성적인 것 같다. 경도의 대사를 보면서 되게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나 그냥 힘들어' 이게 아니라 '이러이러해서 이렇다'라고 풀어낼 수 있는 말들이 다 섬세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도는 어떤 순간들을 아직도 기억하는데 저도 그냥 흘리는 말도 놓치지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어썸이엔티 제공, 박서준

순애보적인 역할을 맡은 만큼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서준은 "연애를 하면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모든 일에 후회하는 걸 싫어한다. 연기를 할 때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끝까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대하는 자세도 그렇다"며 "경도는 18년이라는 긴 세월이지만 저한테도 당연히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이어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보지 않으면 불행한 것 같기도 하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축복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들이 잘 공감하셨을 것 같다. 누구나 있지 않을까"라고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이 지닌 힘과 그 가치를 강조했다.

사진=어썸이엔티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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