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6일 오전 5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4지구에서 불이 났다. 당국은 "빈 집에서 불이 났다"는 최초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질 가능성을 우려해 이날 오전 5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로 진화가 가능한 화재에 발령된다. 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대응 단계를 유지 중이다.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는 화재 처리 작업으로 인해 통제되고 있다. 강남구청은 이날 "주변 차량은 우회하시기를 바라며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해당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5명이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은 이날 화재로 구룡마을에 거주하던 30가구 중 약 25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룡마을은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재개발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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