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역사책 속 이름으로만 알던 수원화성, 그 거대한 성곽 위에 오늘은 휠체어와 웃음, 그리고 조금은 서툰 도전이 함께 올라선다.
장애 청년들의 좌충우돌 세상 체험기 EBS '세상을 비집고' 시즌3가 ‘#13 수원화성 한 바퀴’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한가운데로 뛰어든다. 익숙하지 않은 길 위에서 마주하는 물리적 장벽과 예상 밖의 즐거움,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이는’ 역사 이야기까지, 이들의 여행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을 만들어낸다.
장애 청년들의 좌충우돌 세상 체험기 EBS '세상을 비집고' 시즌3 ‘#13 수원화성 한 바퀴’에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처음 찾은 세비고 4인방의 좌충우돌 탐방기가 펼쳐진다.
“수원화성이 화성에 있는 거 아니야?”라며 엉뚱한 질문을 던질 만큼 역사와는 거리가 멀었던 이들이지만, 막상 둘레만 6km에 달하는 성곽길 앞에서 현실적인 벽과 마주한다.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재웅은 긴 이동 거리 앞에서 난관에 부딪히고, 네 사람은 화성의 주요 명소만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베리어프리 이동수단에 마지막 희망을 건다. 과연 이들이 수원화성 한 바퀴를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수원화성이 왜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는지도 흥미롭게 짚어낸다. 전쟁과 침략으로 한 차례 크게 훼손됐다가 재건된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던 배경과, 조선 후기 과학기술과 미학이 집약된 화성의 건축적 가치가 세비고 친구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된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현빈, 이서진, 소지섭 같은 배우들이 맡아온 ‘꽃미남 군주’ 정조대왕의 실제 모습도 어진을 통해 조명되며, 역사 속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나는 시간을 선사한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수원화성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성곽을 따라 이어진 불빛으로 ‘야경 맛집’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네 사람은 잠시 감탄에 빠지지만, 곧 하늘 위에 떠 있는 초대형 헬륨 기구에 시선을 빼앗긴다. 문제는 공짜 탑승이 없다는 것. 세비고 친구들은 헬륨 기구 탑승권을 걸고 국궁 활쏘기 대결에 도전하며 또 한 번의 승부를 펼친다. 과연 이들은 밤하늘을 나는 짜릿한 순간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유쾌한 긴장감이 더해진다.
'세상을 비집고' 시즌3 ‘#13 수원화성 한 바퀴’는 1월 18일(일) 오후 12시 5분 EBS1에서 방송되며,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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