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위대 탄압' 이란 최고안보회의 사무총장 등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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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위대 탄압' 이란 최고안보회의 사무총장 등 제재

모두서치 2026-01-16 06:54: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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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은 15일(현지 시간) 반정부 시위대 유혈 강경 진압에 연루된 이란 기관과 인사들을 상대로 새 제재를 단행했다고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 관련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이란에서는 최근 3주 동안 시위로 34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만8000여 명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실제 사망자 수가 2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나오고 있다.

이번 제재 명단에는 미 국무부가 "여성들이 잔혹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를 견뎌온 곳"이라고 묘사한 파르디스 교도소가 포함됐다. 또 알리 라리자니 국가안보최고회의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 안보 당국자가 제재 대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국영은행 멜리은행이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비밀 '그림자 금융'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18대 단체와 개인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여기에는 미 재무부가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상업적 위장 회사'라고 규정한 '테자라트 헤르메스 에너지 케심' 고위 간부 3명도 포함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보도자료에서 "미국은 자유와 정의를 요구하는 이란 국민의 편에 굳건히 서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재무부는 이란 탄압 배후를 겨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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