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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14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은 디저트가 한국의 새로운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도했다.
BBC는 두쫀쿠가 쿠키란 이름과 달리 떡처럼 쫀득한 초콜릿 마시멜로우에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 조각을 넣어 만든 디저트라고 소개했다.
특히 평소 제과류를 판매하지 않던 식당들까지 시장에 뛰어들며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는 “한국에서는 평소 베이커리 제품을 취급하지 않던 일식집이나 냉면집 등에서도 두쫀쿠를 판매하고 있다”며 “수백 개의 쿠키가 몇 분 만에 완판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두쫀쿠를 판매하는 매장과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까지 등장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열풍으로 피스타치오 등 주요 원재료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쫀쿠 가격은 개당 5000원에서 1만 원 수준이지만, 수요가 워낙 높아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로 국내 언론을 인용해 한 대형마트가 올해 피스타치오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고 전했다.
BBC는 이 디저트가 지난해 9월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BBC는 인기가 높아지면서 나타난 ‘가짜 두쫀쿠’에 일부 소비자들이 온라인 리뷰를 통해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여러 음식 평론가들은 두바이 쫀득 쿠키가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로 ‘두껍고 밀도 높은 식감’을 꼽았다.
이 현상을 두고 BBC는 “글로벌 디저트가 한국식 소비문화와 결합해 폭발적인 유행으로 확장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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