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연정 내각을 새로 구성해서 이끌고 있는 ANO당의 안드레이 바비스 총리(72)가 15일(현지시간) 체코 하원의 신임 투표에서 승리, 공식적으로 헌법에 의한 합법적 정부의 지위를 획득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바비스 전 총리가 이끄는 포퓰리즘 정당 '불만족 시민행동(ANO)'은 지난 해 11월 3일 극우 자유직접민주당(SPD), 우파 운전자당과 3당 연정을 구성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바비스의 연정 정부는 이번 투표에서 200명의 의석 가운대 108표를 얻어 승인이 확정되었다.
체코 헌법에 따르면 새로 임명된 정부는 반드시 구성한 뒤 30일 이내에 하원에서 신임 투표를 거쳐야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체코 트럼프'로 불리는 포퓰리스트 부호 바비스 전 총리가 이끄는 ANO는 지난 해 10월 4일 총선에서 35% 득표율을 기록해 제1당에 올랐다.
친(親) EU 성향의 페트르 피알라 현 총리가 이끄는 중도보수 연정(시민민주당·기독민주연합·전통책임번영당)은 23%에 그쳐 재집권에 실패했다.
SPD·운전자당과 과반 연정을 꾸린 바비스 전 총리는 페트르 파벨 대통령의 총리 임명, 의회의 추인 절차를 거쳤으므로 이제는 총리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바비스 전 총리가 이끄는 연정은 반(反)이민 기조를 세우고 유럽연합(EU)과 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연정 합의문에 따르면 연정은 "EU 권한에는 한계가 있으며, 국가 주권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