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에릭 텐 하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텐 하흐가 자신의 옛 구단인 트벤테에서 놀라운 새 직책을 맡기로 한 뒤 축구계의 냉혹한 현실과 구단 내부 권력 구조 뒤편에서 활동하는 기회주의적인 인물들의 증가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는 최근 자신이 선수로 활약했던 트벤테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선임됐다. 그는 취임식에서 “난 내 방식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도 없이 해고됐다. 내 이력은 항상 괜찮았다. 내가 일한 방식은 언제나 성공으로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맨유에서 경질은)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의 세계다. 레알 마드리드의 사비 알론소를 보라. 그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 유럽 최고의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거의 모든 감독에게 이런 일은 일어난다”라고 더했다.
텐 하흐는 “점점 더 극단적으로 변하고 있다. 구단에 들어와 자신의 흔적을 남기려는 구단주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그들은 대체로 이 분야에 대한 이해가 거의 없다. 테크니컬 디렉터들 또한 결과가 나쁠 때 기회주의적인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다. 고 어헤드 이글스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바이에른 뮌헨 리저브팀, 위트레흐트 등을 거쳤다. 이후 아약스 지휘봉을 잡고 팀을 각종 대회 정상으로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텐 하흐에게 주목한 팀은 맨유였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를 선임했다. 그는 맨유를 이끌고 잉글랜드 FA컵, EFL컵 등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2024-25시즌 부진한 경기력 끝에 경질됐다. 이후 텐 하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부임했지만 2개월 만에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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