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의 한 술집 벽 안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지난달 말 실종된 20대 간호사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재팬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술집 주인 토시히코 마츠쿠라(49·남)은 히나노 쿠도(28·여)을 살해하고 술집 벽 안에 유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쿠도는 밧줄과 같은 물체에 목이 졸려 질식사했다. 쿠도의 시신은 술집 출입구 벽 안쪽에 나무판자로 막아놓은 40㎝ 크기의 공간에 방치돼 있었으며, 마츠쿠라는 이를 가게 안에 유기한 채 영업을 계속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서로 안면이 있던 사이로, 마츠쿠라는 체포되기 전까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쿠도의 실종 사건과 관련해 자발적으로 경찰 조사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츠쿠라의 지인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쿠도는 마츠쿠라 가게의 단골 손님이었다"며 "둘은 같은 사냥 동호회 소속으로 가까운 사이였으며 종종 가게에서 함께 밤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쿠도와 마츠쿠라의 교제 여부와 함께 쿠도의 정확한 사망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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