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생기는 욕실 곰팡이…'이것' 한 방에 타일 틈새 곰팡이 뿌리까지 뽑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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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생기는 욕실 곰팡이…'이것' 한 방에 타일 틈새 곰팡이 뿌리까지 뽑았네요

위키트리 2026-01-16 00:04:00 신고

3줄요약

지긋지긋한 욕실 곰팡이는 단순히 미관을 해치는 문제를 넘어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건강의 적이다.

욕실 타일 (AI 사진)

특히 습도가 높은 한국의 욕실 구조상 한 번 발생한 곰팡이는 포자를 퍼뜨리며 타일 줄눈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강력한 산화력을 가진 락스와 일상적인 소품인 양초를 과학적으로 활용하면 곰팡이를 완전히 제거하고 재발까지 원천 차단할 수 있다.

1단계 락스를 활용해 뿌리까지 살균

많은 사람이 곰팡이 제거를 위해 타일 벽면에 락스를 직접 뿌리지만 수직인 벽면에서는 액체가 금방 흘러내려 살균 성분이 곰팡이 뿌리까지 도달하지 못한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화장솜 또는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이다.

먼저 빈 용기에 화장솜을 담고 락스 원액을 충분히 부어 적신다. 이렇게 준비된 화장솜을 곰팡이가 핀 타일 줄눈이나 실리콘 부위에 팩을 하듯 꾹꾹 눌러 붙인다.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방치하면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이 곰팡이의 세포벽을 산화시켜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까지 사멸시킨다. 만약 오염이 심하다면 시간을 더 늘리되 화장솜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떼어내는 것이 잔여물 제거에 유리하다.

2단계 안전을 위한 필수 수칙 준수
욕실 사진 (AI 사진)

락스 청소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물 온도와 환기다. 락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찬물을 사용해야 한다. 뜨거운 물과 락스가 만나면 산화 반응이 급격해지며 인체에 치명적인 염소가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염소가스는 눈과 목의 점막을 자극하고 어지럼증이나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청소 전후로 반드시 창문을 열거나 환풍기를 강하게 가동해야 한다. 또한 피부 보호를 위해 고무장갑과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눈에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경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화장솜을 떼어낸 후에는 찬물로 여러 번 헹궈 락스 성분을 깨끗이 씻어낸다. 이후 다음 단계인 코팅을 진행하기 위해 드라이기를 사용하거나 자연 건조를 통해 타일 사이의 물기를 바짝 말려야 한다.

3단계 양초 코팅으로 재발의 연결고리 차단

곰팡이를 제거한 뒤에도 금방 다시 생기는 이유는 타일 사이 줄눈이 미세한 구멍이 많은 다공성 재질이라 물기가 쉽게 스며들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양초를 활용한 방수 코팅이 필요하다.

양초를 타일에 문지르는 모습 (AI 사진)

물기가 완전히 제거된 타일 줄눈을 따라 양초를 강하게 문지른다.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있어 훌륭한 방수제 역할을 한다. 양초를 칠한 뒤 드라이기의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면 고체 상태의 촛농이 살짝 녹으면서 줄눈의 미세한 틈새로 깊숙이 스며든다. 이 과정이 끝나면 투명한 방어막이 형성되어 물을 뿌려도 스며들지 않고 방울방울 맺혀 흘러내리게 된다.

4단계 쾌적한 욕실을 유지하는 관리 습관

이러한 박멸과 코팅 과정을 거치면 곰팡이가 다시 생길 환경 자체가 차단된다. 실제 코팅 후 물을 뿌려보면 줄눈이 젖지 않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강력한 살균보다 중요한 것은 곰팡이가 살 수 없는 건조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샤워 후 스퀴지로 벽면 물기를 제거하거나 환풍기를 30분 이상 가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양초 코팅의 효과를 더욱 오래 지속할 수 있다.

이처럼 락스의 화학적 제거 능력과 양초의 물리적 차단 능력을 결합한 방식은 비용 대비 가장 확실한 욕실 관리법으로 꼽힌다. 다가오는 주말 가족의 건강을 위해 욕실 타일 사이 숨어있는 곰팡이를 완벽하게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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