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원작을 비틀려다 북부 대공을 유혹해버렸다>입니다.
외전까지 싹싹 긁어 읽던 최애 로판 속
'비참한 최후를 맞는 악녀'로 빙의한 주인공!
죽지 않기 위해 원작을 비틀기로 결심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이 웹툰의 주인공은 평소 마르고 닳도록 읽으며
애정했던 최애 소설 속에 빙의합니다.
원작은 차갑고 냉정한 북부 대공이
여주인공 한정 다정남이자 집착남으로 변하는
로맨스 소설이었는데요.
하지만 주인공이 빙의한 인물은 이야기 중반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악녀,
리리오페 스테일라 공녀였습니다.
원작 속 리리오페는 황태자를 향한 비뚤어진 사랑 때문에
여주인공을 괴롭히다 결국 황태자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운명이었죠.
죽음을 직감한 리리는 잠시 한탄하지만,
이내 공녀라는 화려한 신분을 누리며 살아남기 위해
원작의 흐름을 바꾸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황태자와의 악연을 끊어내기 위한 방책으로,
아버지에게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황태자가 아닌 북부 대공이라는 거짓 고백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리리가 간과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버지인 스테일라 공작은 딸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주는 역대급 딸바보였다는 점입니다.
결국 아버지의 발 빠른 행동 덕분에
리리는 원작 남주인 북부 대공과
당혹스러운 맞대면을 하게 됩니다.
리리는 눈앞의 북부 대공 테오 아르테인을 보며
생각에 잠깁니다.
'물론 빙의한 김에 최애의 실물을
영접하고 싶었던 건 맞다.'
'하지만 북부 대공인 테오 아르테인은
소설의 남주이니만큼 원작의 여주인
로즈아린과 이어질 운명이라고!'
복잡한 마음으로 테오에게 말을 건네려던 찰나,
그가 먼저 리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공녀, 이런 깜찍한 짓을 저지른 이유가 뭐지?"
"공녀가 십수 년 동안 황태자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건
이 제국에서 모르는 이가 없을 텐데."
"갑자기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니
분명 다른 이유가 있는 거겠지."
테오는 리리가 똑똑히 볼 수 있도록
테이블 위에 종이 한 장을 꺼내 보이며 말을 잇습니다.
"그대와 나의 약혼서."
"공녀가 나를 오랫동안 좋아했다며?"
테오는 말을 이어가면서도 어쩐지 계속해서
헛기침을 내뱉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유심히 살피던 리리는 테이블 위에 놓인
꽃을 발견하고는 아차 싶어 깨닫습니다.
'혹시 저 꽃이 라제리안인가?'
'라제리안 꽃은 그 식물의 특이한 성분 때문에 테오에게
유일하게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이었지!'
'망할 꽃 같으니...!'
상황을 파악한 리리는 망설임 없이 꽃을 낚아채
창문 밖으로 내던져버립니다.
리리는 창문을 열고 돌아서며
테오에게 다시 상냥하게 말을 건넵니다.
"문 열어 놨으니까, 조금 있으면 괜찮아질 거예요."
자신의 라제리안 꽃 알레르기를
리리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테오가 의아해하며 묻자,
리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대답합니다.
"모, 모르셨어요...? 소문 엄청하게 돌고 있는데..."
"테오 님께서 라제리안이 있는 곳에선
자꾸 기침을 하신다고.
그래서 다들 라제리안이 테오 님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는 소설에서 읽은 정보를 바탕으로
임기응변을 발휘한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렇게 위기를 모면한 리리에게 테오는
다시 한번 날카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언제부터 공녀가 날 좋아했냐고."
당황한 리리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며 결심합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약혼을 확정 짓고
리리오페의 끔살 엔딩을 바꿔주겠어!'
"그게 그러니까... 재작년 건국제 때 황궁 무도회장에서.."
하지만 테오는 건국제 당시 황궁 무도회장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무심하게 대답합니다.
리리는 재빠르게 건국제가 아니라 사냥제였다며
말을 바꿨지만, 테오의 대답은 더 가관이었습니다.
"공녀는 한 번도 사냥제에 참석한 적이 없는데."
리리는 식은땀을 흘리며 사냥제가 아니라
신년제였다고 급히 말을 바꿉니다.
하지만 테오는 이번에도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나는 지난 4년간 대공저에서 신년을 보냈다."
리리는 이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궁색한 변명을 덧붙입니다.
"그럼 4년 전에 봤나 보죠!"
테오는 그런 리리의 말을 하나하나 반박하며 대답합니다.
"4년 전까지 공녀는 아카데미에 있지 않았나?"
완전히 당황한 리리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얼버무리려던 그때,
테오는 마시던 찻잔을 천천히 내려놓으며 대답합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아무튼 날 좋아한다?"
자신의 말을 이해해 준 듯한 테오의 반응에
기쁜 마음이 든 리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합니다.
"제가 미남한테 약하긴 한데 테오 님께 반한 건
얼굴 때문은 아니거든요?"
"뭐든 잘하는 그 능력이라든가,
가볍지 않은 성격도 너무 좋고요!"
"말이 나와서 말인데,
테오 님은 귀족 중 가장 능력 있는 분이에요!"
리리는 테오를 앞에 둔 채,
재잘재잘 끊임없이 칭찬을 쏟아냅니다.
그러자 어느덧 얼굴이 붉어진 테오가 약혼서를 챙겨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밖으로 향하며 낮게 읊조립니다.
"내가 이걸 들고 여기서 나가는 순간,
우리의 약혼은 절대로 엎지 못하는 일이 될 거야."
"나중에 공녀가 아무리 울고 불고 애원해도..."
"절대 물리지 않을 거다."
너무 가까워진 테오와의 거리에 리리는 당황하며
뒤로 주춤하다 그만 중심을 잃고 휘청거립니다.
꿈에 그리던 최애가 보는 앞에서 칠칠치 못하게
넘어지고 싶지 않다고 간절히 생각하던 그 순간,
테오가 리리를 덥석 잡아 제 품으로 끌어안습니다.
얼굴이 확 달아오른 리리는 마음속으로
비명을 지르면서도, 테오에게는 발이 미끄러졌다며
황급히 둘러댑니다.
그런 리리의 반응을 가만히 살피던 테오가
방긋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다행이야."
테오를 떠나보내고 방으로 돌아온 리리는
들뜬 마음으로 생각에 잠깁니다.
'소설 속 최애를 만나서 대화도 하고 스킨십도 하고...!'
'이 손으로 테오의 개 딴딴한 가슴팍을 만졌어...!'
'심지어 약혼까지 해버렸네...?'
'계획이 조금 꼬이긴 했지만 이걸로 황태자와 엮여서
죽는 엔딩은 확실히 피할 수 있을 거야!'
'지금은 약혼을 물리지 않겠다고 해도,
테오는 결국 로즈아린을 사랑하게 될 테니까,
자연히 나한테 파혼을 요구할 거고...'
'그럼 난 쿨~하게 파혼해 준 다음,
공녀의 삶을 만끽하면 돼!'
남작, 자작, 백작, 그리고 후작보다도 높은 계급인
공작가 영애로서 화려한 삶을 누리는 것.
그것이 현재 리리가 꿈꾸는 최고의 목표입니다.
최애가 살아 숨 쉬는 소설 속에 빙의한 리리!
과연 그녀는 황태자와의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북부 대공 테오와의 새로운 인연을
무사히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리리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 연재 중인
<
원작을 비틀려다 북부 대공을 유혹해버렸다>에서
확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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