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모로코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모로코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에 위치한 프린스 물레이 압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준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모로코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 세 자리는 압데사마드 에잘줄리, 아유브 엘 카비, 브라힘 디아스가 섰다. 중원은 이스마엘 사이바리, 네일 엘 아이나우이, 빌랄 엘 카누스가 책임졌다. 수비 라인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담 마시나, 나예프 아게르드, 아슈라프 하키미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야신 부누가 꼈다.
나이지리아는 4-3-1-2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 빅터 오시멘과 아코르 아담스가 섰고, 아데몰라 루크먼이 뒤를 받쳤다. 중원은 알렉스 이워비, 하파엘 온예디카, 프랭크 온예카가 지켰다. 수비라인에는 브루노 온예메치, 칼빈 바시, 세미 아자이, 브라이트 오세이 사무엘이 출격했다. 골문은 스탠리 은와빌리가 지켰다.
먼저 찬스를 맞이한 팀은 모로코였다. 전반 2분 사이바리가 나이지리아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나온 실수를 놓치지 않고 가로챘다. 이후 빠르게 전방으로 치고 들어간 후 슈팅을 날렸지만 아자이의 태클에 막혔다.
나이지리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루크먼은 골문 구석을 노리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부누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모로코가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8분 하키미가 우측면 돌파 이후 크로스를 올렸다. 디아스가 머리에 맞추며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5분 뒤에는 하키미가 날카로운 오른발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렸다.
분위기를 탄 모로코는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모로코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나이지리아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엘 카비가전방으로 침투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문전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모로코의 공세는 경기 막판까지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6분 엘 카비의 패스를 받은 에잘줄리가 낮고 빠른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은와빌리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양 팀은 리드를 잡기 위해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승부차기에 승부가 결정됐다.
1번 키커로 나선 나이지리아의 폴 오누아추와 모로코 엘 아이나우이가 모두 성공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2번 키커들이 나란히 실축하며 동률을 이뤄다. 양 팀 모두 3번 키커들이 성공하며 동점이 된 상황에 4번 키커에서 승부가 갈렸다.
하키미가 은와빌리를 완벽히 속이는 킥으로 성공시킨 반면 나이지리아 온예메치는 부누의 선방에 막혔다. 모로코는 5번 키커로 나선 유슈프 엔 네시리가 골망을 가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모로코는 세네갈과 결승전, 나이지리아는 이집트와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특히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이자 모로코의 주장인 하키미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대회 주요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되고, 스포츠 전문 STN의 채널 IPTV(KT 131번)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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