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변동금리 기준으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변동금리 기준으로 활용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 연합뉴스
15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8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8월 2.49%로 떨어진 이후 9월(2.52%)부터 반등해 10월(2.57%), 11월(2.81%)에 이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47%로 전월 대비 0.01%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이 예·적금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들어간 비용을 나타낸 지수다.
따라서 코픽스 상승은 은행 예·적금 금리와 은행채 금리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현재 은행연합회는 코픽스를 자금 조달에 사용된 상품과 반영 시기에 따라 △신규취급액 △잔액 △신잔액 총 3가지 기준으로 공시한다.
은행은 대출의 변동금리를 정할 때 신규취급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본(준거)금리로 사용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지난 2019년 이후 신규 상품 금리 산출에 활용하지 않고 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이날 공시의 코픽스 하락에 따라 은행은 다음 영업일인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등 연동 대출의 변동금리를 소폭 상향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히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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