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강민호는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만나 "항상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건 설렌다"며 "올해는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캠프로 떠나기 때문에 더 신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 선수단은 오는 23일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괌으로 출국한다. 투수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 외야수 박승규 등 재활조 선수들은 지난 5일 괌으로 조기출국했으며, 15일에는 강민호와 함께 내야수 류지혁, 외야수 최형우가 출국했다.
강민호는 "원래 좀 더 일찍 괌에 가고 싶었는데, (자선 식당 행사인) 강식당을 소화하고 떠나야 했다"며 "FA 계약과 상관없이 계속 꾸준히 운동하고 있었고, 강식당을 진행하느라 좀 바빴다. 그래도 깔끔하게 강식당을 끝낸 뒤 운동을 이어갔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가 적절한 날짜에 떠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시즌 동안 체중 조절에 힘을 쏟았다는 게 강민호의 이야기다. 그는 "2~3kg 정도밖에 안 빠졌는데, 음식을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쉽진 않았다. (원)태인이를 따라서 밀가루와 튀김을 끊어보려고 했는데, 최대한 자제하되 일주일에 한 번씩 먹었다"며 "덧니가 좀 들어가서 치아 교정을 하고 있다. 캠프를 다녀온 뒤 바로 교정기를 제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민호는 지난해 127경기 412타수 111안타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 출루율 0.336, 장타율 0.417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수비에서 삼성의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25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취득한 강민호는 원소속팀 삼성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의 조건에 사인했다. KBO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4번째 FA 계약에 성공했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강민호는 오직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골든글러브 욕심보다도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우승반지를 끼고 싶다. 골든글러브는 (양)의지(두산 베어스)에게 양보하고, 난 우승반지를 하나 끼겠다"며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는데, 반드시 올해 우승할 수 있도록 내 한계에 한 번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캠프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부 영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FA 시장에서 베테랑 최형우를 영입했고, 새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를 품었다. 2014년 이후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강민호는 "(삼성이 우승권이라는 평가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매우 설렌다. 부상자만 없다면 우승권에 도전할 힘이 있다고 느낀다. 말하지 않아도 모든 선수들이 이번 캠프에서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열심히 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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