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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팀을 떠났던 잔나비 전 멤버 유영현이, 당시 피해자와 오랜 시간 끝에 화해에 이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은 잔나비 리더 최정훈이 14일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전해졌습니다.
잔나비 유영현 학폭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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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이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에 가담했다는 폭로가 제기됐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인물은 “유영현이 직접적인 폭행을 하지 않았더라도, 집단 괴롭힘이 이뤄지는 상황을 방관하거나 동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폭로는 당시 잔나비가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시점에 터지며 파장이 컸습니다.
결국 유영현은 잔나비에서 공식 탈퇴했습니다.
그는 “피해자에게 상처를 준 환경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책임을 느낀다”며 팀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물러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최정훈, 학폭 피해자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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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최정훈은 “언젠가는 팬들에게 솔직하게 이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해 왔다”며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소수 팬만 열람할 수 있도록 제한 공개됐습니다.
최정훈은 그 시기를 떠올리며 “영현이가 모든 걸 포기한 채 무너져가는 모습이 걱정스러웠다”며 “하지만 진심으로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마주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오해와 상처도 풀릴 수 있으리라 믿었다”고 적었습니다.
그가 수년간 별도의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도 이와 연결됩니다. 최정훈은“피해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가해자가 아무리 억울함을 주장하더라도, 상처 입은 사람의 치유보다 앞설 수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유영현은 피해자에게 직접 다가가기 위해, 과거 사건 당시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을 하나하나 찾아가 자필 사과문과 반성의 편지를 받아 전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은 오랜 시간에 걸쳐 조심스럽게 진행됐습니다.
"오랜 감정 해소" 잔나비 유영현, 학폭 피해자와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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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결국 유영현의 진정성을 받아들였고, 그에게 답장을 보내 화해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정훈이 공개한 편지에서 피해자는 “그의 행동은 형식적인 사과가 아니라 책임을 감당하려는 용기였다”며 “편지를 읽으며 오래 묶여 있던 감정이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이제는 진심으로 용서한다”며 “잔나비 멤버들이 앞으로 좋은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정훈 역시 “그동안 팬들이 보내준 비판과 실망을 마음에 새기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 일이 모두에게 각자의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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