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고점 논란, 경제성장 전망이 잠재웠다...오천피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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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고점 논란, 경제성장 전망이 잠재웠다...오천피 ‘성큼’

투데이신문 2026-01-15 17:2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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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마감했다. [사진=국민은행]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마감했다. [사진=국민은행]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뉴욕증시 조정에도 코스피는 강세로 마감하며 4800선에 근접했다. 연초 이후 급등 흐름에 대한 부담에도 한국 경제의 견고한 기초체력을 확인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하며, 이날 코스피도 하락 개장했으나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조820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4억원, 1조2978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삭제하며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매파적 입장을 보였다. 

다만 한은이 경제상황평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황 호조를 근거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8%로 상향하자, 시장에서는 “한국 증시가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낙관론이 확산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한은이 올해 소비회복과 건설투자 부진 완화 등에 힘입어 내수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내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라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57%, 0.94% 올랐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오로직스(+1.97%), 삼성전자우(+2.79%), 현대차(+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HD현대중공업(+2.60%), 기아(+6.64%)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강세였다.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95%) 오른 951.1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26억원, 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696억원 순매수했다. 

이번주 JP모건 헬스케어 행사가 진행되며 알테오젠(+0.75%), 에코프로비엠(+0.47%) 등 바이오주가 강세였다. 특히 현대차의 로보틱스 기술 기대감 속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며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3.07% 올라 시가총액 5위에 재진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내린 1469.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원화 약세에 대한 이례적 개입으로 10원 넘게 하락 출발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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