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장동혁,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수용 촉구 단식 돌입…당내 갈등 속 '성동격서'로 민주당 특검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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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동혁, 통일교·공천헌금 특검 수용 촉구 단식 돌입…당내 갈등 속 '성동격서'로 민주당 특검 공세

폴리뉴스 2026-01-15 17:19:19 신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금품수수 의혹 특검법 통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폴리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통일교·금품수수 의혹 특검법 통과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폴리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통일교 공천헌금 의혹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당 안팎에서 '파국' '내전'이라는 분석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장 대표는 민주당을 향한 특검 공세에 집중하며 공격의 방향을 외부로 돌렸다.

이날 A언론사는 1면에서 '파국 내몰았다, 장동혁의 뺄셈 정치', B일보도 1면에서 '선거 앞두고 내전의 늪에 빠진 국힘'을 보도하는 등 국민의힘 내부 갈등을 전면에 배치했다. 당내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장 대표는 '통일교 특검' '공천헌금 특검'을 전면에 내세우며 민주당 비판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는 당내 갈등을 정면 돌파하기보다 외부 공세로 돌리는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 대표는 이날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12·3 내란 2차 특검법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는 시각에 맞춰 로텐더홀에서 단식을 시작했다.

그는 "천하람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를 시작하는 순간, 나는 국민의 목소리가 모이는 이곳에서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단식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정말 적당히를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강아지도 어느 정도 배부르면 그만 먹는데, 이 사람들은 배 터지려 해도 꾸역꾸역 멈출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1년 내내 내란몰이하고 3대 특검으로 탈탈 털었지만 새롭게 나온 게 뭐가 있느냐"며 "이 정도면 그만해도 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장 대표는 민주당이 2차 특검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목적은 오로지 하나, 선거용 내란몰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환율 폭등해도 물가 폭등해도 부동산 폭망해도 내란몰이만 잘하면 지선에서 이긴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정작 국민들이 특검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사건들은 눈감고 귀막고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병기 특검하면 블랙폰 열어보면 정청래 대표부터 청와대 계신 분들까지 이런 비리 저런 비리가 줄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재수 특검하면 통일교 돈 받은 정권 인사들이 줄줄이 나오고, 수사 개입 내용까지 다 드러날 것"이라며 "쫄아서 못 받는 것이고, 정권이 끝장날 것을 아는 것"이라고 맹공했다.

그는 "하지만 덮어놓는다고 비리가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며 "진실을 덮은 비용을 이자까지 붙여서 갚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싸움은 멈춰서는 안 되며, 민주당 패악질을 국민께 제대로 알리고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의 필리버스터가 국민들의 마음에 와닿기를 바란다"며 "통일교 특검법의 무도함과 특검법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의 무도함이 나의 단식을 통해 국민께 더 강력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했다. 지금이 바로 그때"라며 "국민의힘은 공천뇌물 특검, 통일교 특검 통과를 위해 개혁신당과 함께 싸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의 단식에 대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무분별한 특검 남발에 맞서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특검을 관철시키겠다는 정면 돌파 전략"이라며 "단식이라는 극단적 방법까지 동원한 만큼, 장 대표의 진정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2018.5.9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5.9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7일째 단식농성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태 "장 대표 단식, 당내 갈등 녹이고 민주당 입법 남용 견제 계기돼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폴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이번 장 대표의 단식은 절대 권력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과 입법 남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만드는 동시에, 당 내적인 갈등과 반목을 장 대표의 정치력으로 녹여낼 수 있어야 한다"며 "이것이 장 대표 단식의 진짜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단식은 자신의 몸을 훼손시키면서 조직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마지막 수단"이라며 "장 대표가 단식하는 기간 동안에는 아무리 윤리위에서 (한 전 대표가)제명 결정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최고위에서 그 결정을 확정시킬 수 있는 정치적 상황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정치의 시간이 온 것"이라며 "정치적 갈등 문제는 정치를 실현시키는 당사자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도 마찬가지로 정치로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치인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야당은 국민적 신뢰를 등에 업어야 거대 여당인 민주당을 상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비판도 국민적 신뢰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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