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AI연구원,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모두 최고점
네이버는 '독자성' 어긋나, NC AI는 평가점수 미달...재도전 가능
네이버 주가, 전 거래일 대비 4.65% 하락
[포인트경제] 국가대표 인공지능(AI) 모델을 가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네이버와 NC AI가 1차 탈락팀으로 분류됐다.
K-AI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포인트경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프로젝트의 1차 단계 평가 결과 발표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개 정예팀이 2차 경쟁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NC AI는 벤치마크·전문가·사용자 평가에서 기준 점수가 모자랐고,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 AI 모델’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탈락 처리됐다.
이번 평가는 벤치마크(40점), 전문가(35점), 사용자(25점) 등으로 진행됐으며, AI 모델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비용 효율성·생태계 파급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LG AI연구원은 세 부문 모두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네이버의 탈락 사유는 ‘독자성’으로, 네이버 모델이 일부 핵심 구성요소에 해외 오픈소스를 활용한 점이 이 기준에 저촉됐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모델을 “모델 아키텍쳐 설계부터 대규모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 알고리즘 등을 통해 수행한 국산 모델”로 정의했다.
국가대표 AI 탈락에 네이버 주가 하락 / 출처=네이버증권(포인트경제)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2%(1만2000원) 하락한 24만7500원에 마감했다. 국가대표 AI 타이틀이 향후 공공·산업 AI 시장 주도권과 직결될 수 있다는 분석에 탈락 판정이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정부는 경쟁 구도를 4개 팀 체제로 유지하기 위해 정예팀 1곳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기존 공모에 참여했던 컨소시엄은 물론, 이번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도 재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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