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공모 착수…첨단전략산업 20년 성장동력 구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부,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공모 착수…첨단전략산업 20년 성장동력 구축

직썰 2026-01-15 17:00:45 신고

3줄요약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방식 자금 모집을 위한 민간 운용사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방식 자금 모집을 위한 민간 운용사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

[직썰 / 손성은 기자] 정부가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방식 자금 모집을 위한 민간 운용사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산업은행을 통해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공고를 개시하고 오는 2월 5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국민성장펀드의 간접투자 방식 자금을 조성하는 첫 단계로, 정부가 이미 발표한 메가프로젝트와 연계되는 구조다.

◇올해 30조원 이상 공급 목표…1차 메가프로젝트와 병행

정부는 지난해 9월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향후 5년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조성 계획을 제시한 데 이어, 12월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는 2026년 중 3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확정한 바 있다.

이후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K엔비디아 육성,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반도체 파운드리 등 7건의 1차 메가프로젝트가 우선 검토 대상 사업으로 제시됐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직접투자 대상과 별도로, 재정과 첨단전략산업기금, 민간자금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간접투자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절차다.

◇간접투자 7조원 조성…재정·첨단기금·민간 공동투입

정부는 올해 목표한 30조원 중 7조원을 간접투자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 4500억원과 첨단전략산업기금 1조5000억원을 마중물로 투입하고, 민간자금 5조5000억원 이상을 유치해 총 7조원 규모의 간접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재정 4500억원 중 3300억원은 기관투자자 중심의 일반정책성펀드에 1200억원은 일반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형펀드에 투입된다.

정부는 재정자금이 우선적으로 투입되는 재정모펀드를 네 개 부문으로 구분해 운용사를 선정한다.

구체적으로 ▲산업전반지원(1600억원) ▲스케일업·개별산업·지방지원(900억원) ▲초장기 기술투자(800억원) ▲국민참여형(1200억원) 분야에서 운용사가 각각 선발된다.

이들 운용사는 산업은행과 협력해 자펀드 운용사를 추가로 선정하며, 자펀드 운용사는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과 개별 투자처 발굴을 담당한다.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에는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실제 투자는 연말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성펀드 구조 보완…장기·대형투자 확대 기반 마련

국민성장펀드는 기존 뉴딜펀드나 혁신성장펀드 등 정책성 펀드의 성과를 이어받되, 구조적 보완을 통해 장기·대형 투자 기능을 강화했다.

이전 정책성 펀드가 민간자금 모집과 수익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으나, 개별 투자건당 투자규모가 평균 60억원 내외로 소규모에 그치고 장기투자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점을 반영했다.

이번 국민성장펀드에서는 10년 이상 장기투자가 가능한 초장기기술투자펀드를 재정 포함 총 88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기술혁신 분야의 안정적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

또 투자처 및 분야가 먼저 정해지고 운용사 제안에 따라 자금이 공급되는 프로젝트펀드를 도입해 대형 투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 밖에도 지역 균형 성장을 목표로 지방전용펀드(2000억원)를 별도 조성해 지방 첨단 산업 생태계에도 자금을 공급한다.

정부는 정책성펀드 운영성과를 정기적으로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고, 부처 간 상설협의체를 통해 부처별 펀드 간 중복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기존 정책펀드의 산업은행 중심 구조를 유지하되, 재정출자 관리와 자펀드 운용사 선정, 민간자금 모집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민간의 투자 수요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일반 국민, 6~7월 국민참여형 펀드 직접 가입 가능

올해 국민참여형펀드는 6~7월경 일반 국민이 직접 가입할 수 있는 상품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목표 조성액은 6000억원이며, 재정의 후순위분을 포함하면 7200억원 규모가 된다.

정부는 후순위 보강으로 일반 투자자의 손실 위험을 완화하는 한편,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세제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세제·상품 구조는 1분기 중 별도로 발표한다.

국민참여형펀드는 산업은행이 재정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공모펀드 운용사 및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한 뒤 출시된다.

판매채널 협의가 함께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해당 펀드를 통해 조성된 자금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첨단산업의 장기 성장성과를 국민과 공유한다는 취지와 연계된다.

일반정책성펀드의 경우 3월까지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이 완료되고, 6월까지 자펀드 운용사 선정 작업이 진행된다. 이후 하반기부터 자펀드 운용사의 민간 기관투자자 자금 모집 절차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운용사 선정 이후부터 자금 모집까지의 기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투자 집행은 빠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국민참여형펀드 역시 상반기 중 운용사 선정과 판매채널 협의가 마무리되면 6~7월 상품 출시 후 자금이 본격적으로 투입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산업의 연구개발·생산·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장기적·대규모 자금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균형 성장과 초장기 기술 투자 등 기존 정책펀드에서는 제한적이었던 기능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