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리오넬 메시를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구애가 심상치 않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의 회장 안마르 알 하일리는 메시 영입에 대한 집착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알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은 메시를 보기 위해 돈은 장애물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이티하드 회장 알 하일리는 “만약 메시가 알이티하드와 계약에 동의한다면 그가 원하는 금액과 기간, 심지어 평생 돈을 벌 수 있는 계약을 제안받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난 이전에 메시와 접촉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끝났을 때였다. 난 메시에게 14억 유로(약 2조 3,965억 원)를 제안했다. 그는 그렇게 큰 제안을 가족을 위해 거절했다”라고 회상했다.
알 하일리는 “메시는 설득됐지만, 가족이 돈보다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난 메시를 존중한다. 알이티하드는 언제나 메시에게 문을 열어둘 것이다. 그가 원할 때 언제든 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리 유니폼을 입는 건 경제적으로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게 되기 때문에 리그가 시작하기도 전에 우승을 축하하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무려 8번이나 수상했다.
메시는 PSG를 거쳐 지난 2023년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메시는 첫 시즌부터 인터 마이애미를 리그스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 번째 시즌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포터즈 실드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지난 시즌엔 MLS컵 정상에 올랐다.
당분간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10월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2028년 MLS 시즌 종료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라고 발표했다. 메시는 현재 만 38세다. 계약이 끝나게 되면 만 41세가 된다. 사실상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의 커리어 마지막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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