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SNS 캡처
김준희는 14일 자신의 SNS에 셀카 사진과 함께 “갱년기 쉽지 않네. 이유 없이 눈물 나고 위로받고 싶은 날”이라는 글을 남겼다. 별다른 계기 없이 감정 기복이 찾아오는 근황을 담담하게 털어놓은 것이다.
그는 이어 라이브 방송 도중 겪은 일화를 전하며 마음이 상했던 순간도 언급했다. 김준희는 “방송 중 어떤 시청자가 매니큐어가 지워진 손을 보고 ‘손톱 관리 좀 하지’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유독 속상하게 들렸다”고 밝혔다.
김준희는 “나 역시 여유롭게 네일숍에 앉아 손톱과 발톱 관리를 받고 싶다”면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바쁜 요즘에는 예약을 잡고 무언가를 하는 일 자체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생활에 대해 “손은 늘 휴대전화를 쥐고 아이디어를 찾고, 리서치를 하고, 메모와 기획안을 작성하며 업무 채팅과 이메일을 처리한다”며 “두 손이 묶이는 시간이 아까워 그 시간을 일에 쓰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보니 외적인 관리에 소홀해진 자신을 돌아보며 복합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다만 김준희는 “손톱에 매니큐어를 잘 칠하는 나보다 내 인생을 스스로 성공으로 만들어가는 나를 더 사랑하고 아낀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분명한 기준도 밝혔다. 이어 “건강을 챙기고, 좋은 음식을 먹고, 의미 있는 지식을 쌓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가장 중요한 관리”라고 덧붙였다.
김준희는 과거 자본금 4000만 원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해 연매출 100억 원대 성과를 거둔 1세대 쇼핑몰 CEO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해당 사업을 정리한 뒤 현재는 새로운 브랜드 준비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김준희는 2020년 5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으며, 방송과 SNS를 통해 일상과 생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아래는 김준희 SNS 전문.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요즘 나에겐 예약 잡고 무언가를 하는 일이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좋아하는 일을 본업으로 삼고,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열정에 내 인생을 바쳐 살다 보니.
라이브 방송 중 어떤 사람이 매니큐어가 지워진 내 손을 보고 ‘손톱 관리 좀 하지’라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좀 속상했다.
나도 여유롭게 네일샵에 앉아 손톱 발톱 관리 받고 싶다. 그런데 그럴 시간이 없었다. 내 손은 항상 핸드폰을 잡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리서치해야 하고 메모를 해야 하고 기획안을 만들어야 하고 업무 채팅과 이메일을 써야 하는데 내 두손이 묶여있는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그 시간을 더 발전적인 일에 몰두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는데 막상 손톱 관리도 안 하는 그런 여자가 된 거 같아서 슬펐나 보다.
하지만, 나는 손톱에 매니큐어를 잘 칠하는 나보다 내 인생을 성공으로 이뤄가는 나를 더 사랑하고 아낀다. 내 아이디어와 반짝이는 생각들은 지금이 아니면 어쩌면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 속에 갇혀버릴 수도 있으니까. 할 수 있는 지금, 나의 모든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 내 비즈니스에 집중하는 거다.
건강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좋은 지식을 내 머리에 담는 게 진정한 나를 위한 최고의 관리가 아닐까.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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