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조선 로드맵에 친환경 더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동관, 한화 조선 로드맵에 친환경 더했다

투데이신문 2026-01-15 15:52:23 신고

3줄요약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사진=한화그룹]

【투데이신문 전효재 기자】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선박 동력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5일 제56회 다보스포럼(WEF) 연차총회 공식 웹사이트 기고문을 통해 “전기 추진 선박으로 청정에너지 해양 생태계를 구축하자”며 무탄소 해양 생태계 로드맵을 제시했다. 

포괄적 무탄소 해양 생태계 구현을 위해 김 부회장이 제시한 방안으로는 ▲전기 선박 개발 ▲안정적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개발 ▲항만 충전 인프라 구축 ▲탈탄소 에너지 공급 설비 등이다. 그는 2024년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해 ‘무탄소 추진 가스 운반선’을 제안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유럽연합의 탄소 배출 규제 강화 등에 따라 화석 연료에 의존했던 해운 산업이 친환경 추진 체계로 전환을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선박 탄소 포집과 같은 과도기적 해법이 불가피하다고 보면서도 “선박 동력체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전기 선박의 본격적 확산을 위해 안정적인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수적이라며 접근성 좋은 배터리 충전·교체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만에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력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해운 탈탄소는 단일 기술이나 정책으로 이룰 수 없다”며 “조선소·항만 관계자·에너지 공급자·정책 입안자를 아우르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에 적극 참여하는 한화그룹의 사업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가스터빈과 같은 혁신기술을 적용한 무탄소 선박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첨단 ESS 및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해양 인프라 전반에 적용해 선박과 항만이 전체 생태계와 함께 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항만과의 협력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유럽 항만 당국과 협력해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ESS와 선박 충전 설비를 제공하는 시범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기업과 기관들이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선도적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넷제로에 도달하기 위해 공공-민간 협력이 필수적 요소”라며 긴밀한 민관 협력이 뒷받침돼야만 상용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는 국제사회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해양 탈탄소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과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암모니아 연료만으로 엔진 착화와 완전 연소가 가능한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했고, 2024년 9월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 추진 LNG 운반선 ‘오션1’을 공개하며 기술을 구체화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마찬가지로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생산·운송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안정적인 대량 생산·운송 기술이 확보되어 있어 보다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는 암모니아 가스터빈 전기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을 2028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한화는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 수주 잔략 10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화 관계자는 “탈탄소를 메시지에 그치지 않고 조선 포트폴리오 전체를 친환경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