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역사·미식까지… 양산 올인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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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역사·미식까지… 양산 올인원 여행

투어코리아 2026-01-15 15:2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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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설경/사진-경남도
양산 통도사 설경/사진-경남도

[투어코리아=이민성 기자] 영남알프스 자락에 기대어 고요하게 숨 쉬는 도시, 양산. 부산과 울산 사이에 자리했지만 번잡함과는 거리를 둔 채, 자연과 역사가 나란히 흐르는 곳이다. 겨울의 양산은 특히 매력적이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 숲은 더 깊어지고, 산사는 더 고요해진다. 바쁘게 흘러가던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양산으로 떠날 타이밍이다.

금정산의 웅장한 암릉을 따라 걷다 보면 수천만 년의 시간이 겹겹이 쌓인 풍경이 펼쳐지고, 통도사에서는 천년을 이어온 불심과 마주하게 된다. 숲이 병풍처럼 둘러싼 법기수원지에서는 청량한 공기가 몸과 마음을 씻어주고, 낙동강변 황산공원에서는 겨울 햇살을 받으며 느릿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메밀 향 가득한 한 끼까지 더해지면, 양산 여행은 그 자체로 완성이다.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황산공원은 사계절 사랑받는 시민 휴식 공간이다. 겨울에는 한적한 강변 산책이 가능해 고요한 힐링 코스로 제격이다. 드넓은 잔디광장과 데크 산책로, 전망대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여유롭게 걷기 좋으며, 해 질 녘에는 강 위로 붉게 물드는 노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자전거 라이딩이나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도심 속 자연 쉼터다.

한국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통도사는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어 불보사찰로 불린다. 신라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창건했으며, 승려가 되려는 이들이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창건 당시 자장율사와 선덕여왕이 함께 축조한 금강계단은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신라 승단을 체계화하는 중심지이자 계율의 근본도량으로서 천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산사의 고요함 속에서 오랜 역사와 깊은 불심을 느낄 수 있다.

통도사 경내에 위치한 성보박물관은 사찰 전래의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전시하며, 불교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설립된 한국 최초의 사찰 박물관이다. 총 3만 1천여 점에 달하는 소장품 중에는 국보 1점, 보물 8점, 지방유형문화재 32점이 포함되어 있다. 불교회화실, 통도사역사실, 기증유물실, 기획전시실로 구성된 전시 공간은 유물 보존을 위해 일부 전시실은 관람 시간이 제한된다. 학술조사와 특별전시회,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불교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양산 내원사 계곡/사진-경남도
양산 내원사 계곡/사진-경남도

영남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내원사는 사계절 아름답지만, 겨울에는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암반 위로 흐르는 맑은 물이 청량한 풍경을 연출하며, 눈이 내린 날이면 설경 속 산사의 정취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사찰 주변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해 겨울 트레킹 코스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법기수원지는 일제강점기인 1927년에 착공하여 1932년에 완공된 이곳은 울창한 침엽수림이 숲을 이루고 있다. 측백나무와 편백을 비롯해 수십 년 된 반송 나무들이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오랜 기간 상수원 보호를 위해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었으며, 2011년 개방된 이후 고즈넉한 산책길을 따라 걷거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서리단 양산물금본점은 블루리본 선정 맛집으로, 품격 있는 한 끼 식사를 대접하기 좋은 메밀 요리 전문점이다. 고급스러운 현대식 한옥 분위기 속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잔잔한 가야금 소리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만찬을 즐길 수 있다. 흑임자옹심이, 청어알항정수육, 들기름메밀면, 물비빔메밀면, 한우어복쟁반, 전통 소불고기 전골 등 신선한 재료로 만든 시그니처 메뉴들이 미식 경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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