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게임업체 '넥슨' 사옥을 방문해 "게임과 e스포츠는 문화 콘텐츠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판교에 있는 넥슨을 찾아 게임 제작 현장과 근무 환경을 둘러보고 게임 산업 전반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총리는 넥슨 경영진들로부터 최근 게임 산업 동향과 한국 게임의 부흥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게임사의 제작비 세액 공제, 쇼츠게임 이용자 편의를 위한 규제 합리화 등 K-게임의 부흥을 위한 정책적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총리는 "오늘 아침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인) 'ABCDE(AI,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위산업, 에너지)' 산업에 대한 얘기하고 왔는데, 게임과 e스포츠는 C, 즉 '콘텐츠'와 '컬처'의 중심 부분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어 "(게임은) 한국 콘텐츠 수출의 70%까지 되고 있다"며 "저희가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은 전체적인 게임산업의 진흥, 발전뿐 아니라 게임 이용자들에 대한 보호를 함께하는 것이 전체적인 게임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프로게이머 '페이커'와의 인터뷰 일화를 소개했다. 김 총리는 "얼마 전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인터뷰했는데, 인터뷰 끝나고 나서 댓글이 쭉 달렸는데 총리 출세했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어 "이 선수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한국 게임의 방향, 바람직한 게임이 무엇일지 의견을 물었다"며 "단기적인 흥, 이런 것도 좋지만, 철학적이고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예술적인 영화와 같은 것이 더 좋다는 얘기를 해서 저도 굉장히 뜻깊게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넥슨이 천편일률적인 확률형 아이템 등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온 것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며 "정부는 게임산업을 진흥하면서 동시에 게이머들을 잘 보호해야 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게임, e스포츠는 중독이나 질환이 아니라고 이야기하셨다"며 "중요한 문화이자 산업으로서 인식하고 있고 또 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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