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유언 따라”...안산 일동에 배달된 '라면 900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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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유언 따라”...안산 일동에 배달된 '라면 900개의 사랑'

경기일보 2026-01-15 14:2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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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거주하는 오명선씨가 지난 14일 자신의 딸과 함께 일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컵라면 900개를 전달했다. 일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 거주하는 오명선씨가 지난 14일 자신의 딸과 함께 일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컵라면 900개를 전달했다. 일동 행정복지센터 제공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일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주민 오명선씨로부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컵라면 900개(150박스)를 기탁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탁된 컵라면은 일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도 딸과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오씨는 “어머니께서 생전에 본인도 어렵게 살아왔기에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 관심을 가지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며 “사랑하는 어머니의 뜻을 생각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지역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연 일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모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계신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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