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한결같은 헌신…새마을 봉사의 산증인, 이옥자 북면새마을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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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한결같은 헌신…새마을 봉사의 산증인, 이옥자 북면새마을부녀회장

경기일보 2026-01-15 14:0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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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자 북면새마을부녀회장. 북면새마을부녀회 제공
이옥자 북면새마을부녀회장. 북면새마을부녀회 제공

 

가평군 북면 도대2리에서 25년이 넘도록 새마을운동의 참뜻을 실천해온 한 지도자의 헌신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1998년 1월 새마을지도자로 첫발을 뗀 이래 단 한순간도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고 있는 이옥자 북면새마을부녀회장은 2021년 1월 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확산력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 명절이면 직접 빚은 만두를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복날에는 영양 만점 삼계탕과 밑반찬을 손수 준비해 홀몸노인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긴다. 매년 어버이날에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점심과 다과를 대접하고 있다.

 

계절김치 1천가구, 밑반찬 및 삼계탕 80가구, 고추장 800가구, 간장·된장을 담가 800가구에 전달하고 김장김치 1천가구 분량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여름철 피서객으로 붐비는 가평군의 환경보호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북면 부녀회원들과 함께 연간 10여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변 잡초 제거 및 꽃묘 식재 활동을 주도하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가평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쓰레기 봉투를 사비로 구입하고 맨손으로 청소에 나서는 모습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발굴해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함으로써 적절한 공공서비스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은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기조차 어렵다”며 “이들의 불편 사항과 고충을 적극 수렴해 관련 행정기관에 신속히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일 뿐”이라며 웃어 보였다.

 

아울러 이 회장은 ‘희망·행복 1% 나눔’ 운동에도 회원들과 함께 동참해 매달 기부금을 모금하고 연말에는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에 명절음식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활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아 목욕 봉사, 새 속옷 제공, 음식 전달, 말벗 봉사 등 따뜻한 손길을 전한다.

 

이처럼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은 지역주민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다른 지도자들의 귀감이 되는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회장은 “25년이 넘었지만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실천하고자 했다”며 “힘이 닿는 날까지 모두가 함께 잘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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