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중심, 시민이익’을 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김보라 시장의 병오년 키워드는 승세도약(乘勢跳躍)이다. 어려움을 이유로 멈추지 않고 핑계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는 김 시장은 그동안 쌓아 온 정책과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전환을 주저 없이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의지는 안성산업 지형 재편과 인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Q. 붉은 말의 해를 맞은 소감과 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올해는 지속가능한 안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시민 일상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그동안 안성이 일관되게 추구해 온 ‘시민중심, 시민이익’은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시정을 이끄는 기준이자 도시 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그만큼 쌓아 온 정책 및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하는 결정적인 시기라는 의미다.
2026년은 승세도약을 화두로 산업, 경제 구조 고도화, 생활 인프라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동시에 이뤄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 미래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시민과 함께 완성하는 것이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현장 중심의 행정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질적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Q. 지난해 40건에 달하는 기관 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는데.
A. 지난해 도시혁신을 가속화하면서 복지,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지역의 미래를 대변하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건부 승인을 통과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고 1조7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유치 등 안성의 산업지형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시내순환버스 운영, 광역버스 노선 확대, 밤마실 사업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이동 편의와 여가 환경 등을 개선했다. 돌봄·의료·복지 분야에선 촘촘한 공공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사회안전망을 한층 강화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선정,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가입 등을 비롯해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도시 브랜드가 크게 높아졌다. 지속가능한 안성을 향한 변화의 흐름이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본다.
Q. 올해 역점 사업을 소개한다면.
A. 먼저 경제 혁신과 산업구조 체질 개선, 신재생에너지 전환, 생활인구 확충 등에 나설 계획이다. 반도체와 식품, 제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판로개척 등을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모을 것이다. 중장기 투자유치 전략도 수립해 기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유치를 목표로 안성의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에너지정책을 도시의 생존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산지소’형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부지 태양광 확대, RE100 녹색도시 조성 등에 힘을 쏟겠다.
그리고 올해는 단순한 인구 증가를 넘어 지역에 활력을 다하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지금 시기에 과감한 결단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도시는 무분별한 개발과 경쟁력 약화 속에서 소멸의 위험에 놓일 수밖에 없다. 2026년은 그동안 쌓아온 혁신과 변화를 미래로 연결해 안성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변화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 시민과 기업, 대학 등 공동체가 힘을 만들어내야 한다. 대한민국 중부내륙의 중심도시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안성을 기대해 달라. 시민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 새해 역점사업
▲반도체·식품·제조 전략적 육성으로 산업구조 체질 개선
▲지산지소형 산업단지 조성… ‘녹색도시 안성’ 발돋움
▲지역 활력 불어넣을 생활인구 확장 주력
▲시민, 기업, 대학 등 공동체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