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위협 대비…정부, 5대 핵심 산업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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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위협 대비…정부, 5대 핵심 산업에 양자내성암호 적용 확대

모두서치 2026-01-15 12:21: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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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정부가 양자컴퓨터 확산에 따른 보안 위협에 대비해 교통·국방·금융·우주·통신 등 국가 핵심 5개 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암호 체계 전환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국방·금융·우주·통신 등 국가 핵심 5개 산업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보안 체계 전환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들 분야에 새로운 암호 기술을 시범 적용해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성과 기술적 과제를 확인할 계획이다.

양자컴퓨터는 여러 경우의 수를 동시에 계산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터로,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양자컴퓨터 기술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경우, 현재 금융 거래나 행정 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기존 암호 방식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개발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더라도 쉽게 해독되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암호 체계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KISA와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에너지·의료·행정 등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을 추진하며, 알고리즘별 성능과 기술 요건, 실제 적용 과정에서의 제약 사항 등에 대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범 전환 대상을 국가 핵심 산업 분야로 확대해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양자내성암호의 적용 가능성과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비롯해 기술·검증 요구사항, 지원 내용과 참여 절차 등을 안내한다. 전환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호환성 문제와 성능 영향 등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진영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AI와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 확산으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양자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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