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2차 종합특검법 필리버스터 방침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이 또다시 필리버스터를 방패 삼아 2차 종합특검법의 국회 통과를 가로막겠다고 나섰다"며 "이는 의사진행이 아니라 윤석열 내란·국정농단 범죄의 진실 규명을 방해하려는 조직적 은폐 시도"라고 밝혔다.
문 대변인은 "무엇이 그토록 두려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2차 종합특검을 통해 추가 범죄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필리버스터 뒤에 숨은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2차 종합특검법이 상정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강행을 공언하며 국회를 진실을 가로막는 방탄막으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이른바 '3대 특검'의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내란과 국정농단의 전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노상원 수첩,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매관매직 의혹 등은 모두 후속 특검을 통해 규명돼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할 만큼 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문 대변인은 "진상 규명을 가로막는 무책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문 대변인은 "불과 일주일 전 불법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했던 국민의힘이 오늘은 특검을 막아서며 그 사과가 위기 모면용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말로는 반성하고 행동으로는 범죄를 비호하는 것이 국민의힘의 민낯"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정쟁이 아니라 진실이며, 타협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2차 종합특검법 처리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어떤 방해에도 2차 종합특검법을 관철해 윤석열 내란·국정농단의 전모를 끝까지 밝혀내고 관련자들을 남김없이 단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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