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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다”고 했다.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지난 8월과 10월, 11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제시했던 신성환 금통위원의 소수의견 제시 여부에 이목이 쏠렸지만, 이번에는 신 위원도 동결 의견을 낸 것이다.
한은 금통위의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후반의 높은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2024년 10월 기준금리를 25bp(1bp= 0.01%포인트) 인하하면서 통화정책방향을 인하기조로 전환한 이후 같은해 11월, 작년 2월과 5월에 기준금리를 25bp씩 내린 이후 이번달까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이 총재는 “성장은 향후 경로에 상방 리스크 다소 증대됐다고 판단한다”며 “건설경기 부진 지속과 부문별 격차와 같은 하방 위험이 있지만 주요국의 성장세도 양호할 것으로 보여 국내 경제와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이데일리가 이번달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전문가 11명 전원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경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반면, 환율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집값 상승 기대감 역시 견조해 금리 인하의 리스크가 더 큰 상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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