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통방문서 ‘금리 인하’ 삭제…동결 기조 장기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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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방문서 ‘금리 인하’ 삭제…동결 기조 장기화하나

직썰 2026-01-15 11:1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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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한국은행이 15일 통화정책방향(통방)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문구를 삭제해 기준금리 동결 기조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이날 통방 의결문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며 통화정책 완화로 방향을 틀었다. 당시 의결문에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와 물가,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의결문에 ‘금리 인하’ 관련 문구를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로 대체했다. 이는 대내외 정책 여건과 물가, 금융안정 상황에 통화정책 방향이 동결, 인하가 아닌 인상으로 방향을 틀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은은 기준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국내경제는 성장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경로에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것으로 판단되며, 물가상승률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높아진 환율이 상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높은 환율 변동성 등과 관련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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